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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英, ‘극단주의’ 새로 정의… 낙태 반대 기독교인 낙인 우려 외 (3/19)

▲ 영국의 거리에서 전도하는 기독교인. 사진: premierchristianradio.com 캡처

오늘의 열방* (3/19)

英, ‘극단주의’ 새로 정의… 낙태 반대 기독교인 낙인 우려

영국 정부가 최근 ‘극단주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발표한 가운데, 낙태에 반대하거나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이 극단주의자로 낙인 찍힐 우려가 나온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영국 정부는 극단주의에 대해 “폭력, 증오, 불관용에 기초한 이념을 장려하거나 발전시키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타인의 기본 권리와 자유를 부정하거나 파괴하는 것”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에 기독교 단체 크리스천컨선은 “낙태에 반대하거나 성과 결혼에 대한 전통적 신념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새로운 정의에 어긋날 수 있다.”며 생명을 옹호하고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기독교인은 낙태에 대한 ‘기본권’을 반대하고 타인의 기본 권리와 자유를 부정하거나 파괴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선 푸틴 대통령 5선 확정종신집권 길 열어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해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18일 오전 개표가 95.08% 진행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은 87.32%로 집계됐다. 이는 소련 붕괴 후 러시아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 득표율은 90%를 넘나들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 점령지에서 진행되는 선거가 “국제법 규범과 원칙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며 무효를 주장했다. 유럽연합도 이들 지역 선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영·독 등은 푸틴 대통령 정적들의 투옥과 주민 검열로 투표가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호주 LGBT 외교장관, 동성결혼 해

호주의 엘지비티(LGBT) 외교장관인 페니 웡(55)이 동성결혼을 했다고 호주 AAP통신 등을 인용,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결혼식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여러 각료가 참석했으며 두 사람이 체외수정을 통해 얻은 두 딸 알렉산드라(11)와 한나(8)가 들러리를 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의회는 2017년 12월 7일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2018년 1월 9일부터 동성결혼 등록이 가능해졌다. 상원의원이던 웡 장관은 동성결혼 합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호주에서 유명한 결혼잡지 ‘화이트매거진’은 기독교 신념으로 동성결혼에 대한 내용을 기사화하는 것을 거부했다가 광고주의 반발로 결국 폐간된 바 있다.

가자지구, 밀가루 등 식료품 지원 돼

인도주의 참사에 직면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밀가루와 통조림 등 식료품이 구호품으로 지원됐다고 로이터통신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16일 식료품을 실은 구호 트럭 12대가 자발리아, 베이트 라히아, 베이트 하눈 등 가자지구 북부에 도착했다. 팔레스타인 외교부는 아직도 원조가 충분치 않다며 구호품 전달을 위한 모든 통로가 개방되고 육로, 해로, 항공 지원을 통한 지속적 원조 제공이 보장되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자지구 북부에 밀가루를 실은 구호 트럭들이 도착하기는 4개월 만이라며 이곳은 전쟁 초기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폐허가 됐는데 그간 이스라엘의 통제와 치안 악화 등으로 구호품이 제대로 제공되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인도주의 단체들은 가자지구 일부 지역이 기근에 직면했다며 특히 북부에서는 영양실조와 탈수로 사망하는 어린이들 사례가 보고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파키스탄, 군과 무장단체간 폭탄 테러·총격전… 13명 사망

파키스탄 북부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접 지역 군 검문소에서 폭탄 테러와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군인과 무장단체 조직원 등 13명이 사망했다고 17일 파키스탄 일간 돈을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파키스탄군 홍보 기관인 ISPR는 지난 16일 파키스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군 검문소를 들이받아 건물이 무너지면서 군인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군인 2명이 더 사망했으며 파키스탄 군도 반격을 가해 무장단체 조직원 6명이 사망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는 극단주의 테러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에 의한 테러 공격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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