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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기독교인 8만 명, 이슬람 공격에 고향에서 쫓겨나… 검문소에서 참수되기도

▲ 모잠비크에서 수천 명의 난민이 발생하면서 70명 이상의 어린이가 실종되었습니다. 왜? | Palki Sharma와 함께하는 유리한 상황. 사진 : 유튜브 채널 Firstpost 영상 캡처

모잠비크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고향에서 쫓겨나고 있으며, 기독교인으로 확인되면 참수당하는 고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미션네트워크뉴스에 따르면, 모잠비크 북부에서 테러 폭력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최소 8만 명(대부분 기독교인)이 고향에서 쫓겨났다.

지난해 르완다의 평화유지군 파견으로 비교적 평온했던 카보 델가도 지역이 다시 한 번 이슬람무장단체 아이시스(ISIS.이슬람국가) 연계 세력에 의해 황폐화되고 있다.

최근 이들의 공격으로 70명 이상의 어린이가 실종됐다. 이 어린이들은 현재 아이시스 훈련 캠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이시스는 2021년 봄, 같은 지역에서 팔마를 공격해 수십 명을 살해하면서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미국 순교자의소리 토드 네틀턴(Todd Nettleton) 박사는 “지난 몇 주 동안 모잠비크 북부에서 11개의 교회가 불에 탔고, 목회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벌어진 모잠비크 사건은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전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거의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네틀턴 박사는 “테러리스트들이 검문소에서 버스를 세우고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기독교인이냐, 무슬림이냐’고 묻고 기독교인이면서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처형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틀턴 박사는 “하나님의 보호와 위로를 위해 기도하고, 주님이 그들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소명 의식이 깊고 강해지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안전한 곳으로 도망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들 중 일부를 그곳에 머물도록 부르시고 계신다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잠비크는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이후 마르크스주의 모잠비크 해방전선(Frelimo)이 주도하는 중앙정부를 결성했다. 이에 반공 성향의 모잠비크 민족저항운동(Renamo)이 중앙정부에 대항하는 게릴라 투쟁을 전개하며 현재는 정당으로 탈바꿈했다.

2023년 10월 치러진 모잠비크 지방선거에서 모잠비크해방전선 소속 후보들이 전체 65개 지방 중 64개 지방에서 당선됐으나, 지난 선거에서 총 8개 지방에서 승리했던 제2야당 레나모는 한곳에서도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야권은 선거에서 부정행위가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모잠비크 주재 미국대사관 또한 10월 16일 선거 당일 각종 부정행위가 이뤄졌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잠비크 북부 지역의 카보 델가도주에서 최근 몇 해 동안 발견된 세계 천연가스 매장지 가운데 최대 규모의 가스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자원개발과 투자유치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충분한 협의절차나 제대로 된 보상없이 강제로 이주시켰다. 이에 불만을 품은 지역 청년들이 반군 등 무장단체에 가입하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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