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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교총 “한국교회 저출산 문제 해결 적극 동참하자” 외 (3/9)

A closeup shot of baby toes held in parents hands

오늘의 한반도 (3/9)

한교총 “한국교회 저출산 문제 해결 적극 동참하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지난 7일, 3월 목회서신을 통해 대한민국 초(超)저출산 위기 앞에 한국교회가 성경적 가치관을 성도들의 삶에 심어주지 못한 것을 회개하며 한국교회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자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10년째 이어지는 출산율 감소는 국가의 소멸을 우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는 물론 지자체·기업까지 나서서 노력하고 있지만 회복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한국교회가 더욱 강력한 ‘결혼·출산 운동’을 한마음 한뜻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먼저 한교총 산하 6만여 교회의 목회자들이 목회 초점을 결혼·출산에 맞추고 성도들에게 결혼과 가정, 자녀 양육에 대한 성경적 가치를 심어주고, 영유아 돌봄의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교회가 문을 열어 돌봄센터로 지원하자.”고 요청했다.

Z세대 숏폼 콘텐츠 인기 급증, 소통·전도 도구될 수 있어

최근 20대 이하인 Z세대를 중심으로 1분 미만의 짧은 영상 ‘숏폼’ 콘텐츠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교회가 숏폼을 잘 활용하면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유튜브 앱 총 사용시간은 1119억 분으로 2019년 1월보다 2배가량 증가, 1인당 사용시간은 40시간으로 5년 전보다 2배가량 늘었다. 업계는 ‘숏츠’의 높은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숏폼을 잘 활용하면 효과적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제까지 구조와 소통방식을 버리고 적극 트렌드를 수용해 젊은 세대와 소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실 교회와디지털미디어센터장은 작년 12월 문화선교트렌드에서 “숏폼 콘텐츠를 전도의 수단으로 사용하면 교회는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더 많은 사람을 신앙공동체로 유입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 전문가들 한반도 전쟁 발발 가능성 커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 쇼렌스틴 아시아태평양연구소가 개최한 대담에서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명예교수와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은 북한이 전쟁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고 밝혔다. 칼린 연구원은 이날 자신은 “북한에 대해 50년 연구했다. 1950년 6월 이후 북한 지도자가 전쟁을 결정했다고 말한 것은 처음”이라며 “김정은이 2022년부터 전쟁 준비 용어를 써왔다. 이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연이은 무력시위 와중에 “전쟁을 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초강경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들은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전쟁 우려 완화를 위해 미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휴먼라이츠워치 “北 코로나 기간 국경봉쇄로 인권상황 더욱 악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방역 강화를 핑계로 국경을 봉쇄하고 이동을 통제하면서 인권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7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북한은 2020년 초 대유행 시작 이후 철조망·초소를 확장하고 새 규제 도입과 법 집행 강화를 통해 국경을 봉쇄했다. HRW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 접경지에서 관찰된 북한의 경비 초소와 시설은 총 6820개로 2019년 이후 무려 20배가량 급증했다. 또 총길이가 500㎞에 달하는 철조망을 신규 설치했다. 북한 당국은 국경 경비대의 부패행위를 엄중히 단속하고 나섰고 허가 없이 국경 차단물에 접근한 사람에게는 무조건 사격하라는 지령까지 내렸다. 이 같은 국경봉쇄는 이동과 교역이 급감해 사실상 가계 생계를 책임져왔던 기혼 여성에 큰 충격을 미쳤다.

20대 군인, 상급 군인 상납 거절 후 집단폭행 당해

최근 북한 평양시 순안구역 안전부 경비분대의 20대 군인이 분대장의 부탁을 거절한 후 상급 군인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심한 뇌타박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고 데일리NK가 7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군인이 속한 분대의 분대장이 상급 군관의 부탁을 받았다며 50달러 상납을 요구했지만, 생활비도 넉넉지 않은 처지였기에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분대장은 이튿날 저녁 4명을 대동해 그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 가 집단폭행을 가했다. 소식통은 군인들이 상급 군관들에게 받은 숙제(상납)를 하급 군인들에게 내리고, 군인들은 이 숙제를 부모 도움으로 해결한다며 숙제를 못한 군인은 폭행을 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이 군인들 일상이라며 결국 문제는 군인들에게까지 뇌물을 요구하는 윗 간부들이라고 지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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