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버티 대학교(Liberty University) 학생들이 최근 24시간 기도와 예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CBN 뉴스가 최근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티 대학의 영성 개발실(Office of Spiritual Development, OSD)은 보통 24시간 365일 동안 쉬지 않고 드리는 예배와 기타 특별 기도 행사를 주관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월말 목요일 전국 대학생 기도의 날(National Collegiate Day of Prayer)에 맞춰 진행된 예배와 기도회는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종교학과 3학년 다니엘 스피니(Daniel Spinney)는 미국 기독교 라디오 네트워크인 K-LOVE와의 인터뷰에서 윌리 기도 채플(Worley Prayer Chapel)에 보통 한 번에 1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경우는 없었으나 이날은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 문 밖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전에는 기도실에서 본 적이 없는 광경이었다”며 “많은 사람이 예배당 안에 들어갈 수 없어서 예배당 앞 잔디밭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바깥 기온이 30도나 되는 날씨였지만 그들은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스피니 학생은 그 경험을 하나님을 만나는 생생하고 실제적인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같다. 우리가 찬양하고 있을 때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찬양팀의 찬양 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예배실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압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대학의 영성개발실측은 학생들의 믿음이 성장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일 년 내내 노력해 왔다. 윌리 기도 채플실은 매일 오전 6시에 학생과 교직원이 혼자 또는 소그룹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기도 사역 조교인 카라 휠러(Kara Wheeler)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기숙사에서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들이 이곳에 있는 4년 동안 성장하는 것을 지켜봐왔지만, 이번에 학생들의 변화를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학 캠퍼스와 대학 전체에 부흥이 확산되도록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날인 전국 대학생 기도의 날을 앞두고 리버티 대학교 학생들은 거의 24시간 동안 주님을 찾기 위해 윌리 기도 채플실에 줄을 서 있었다.
한 재학생은 “정말 놀라웠다. 한 시간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기도실에서 20시간 머물게 됐어요. 목이 메었다.”고 고백했다.
자정 무렵, 예배에 참석한 또 다른 학생은 “정말 강력했다”며 “주님은 멋진 방법으로 나타나셨다.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최소 3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 여학생은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하셨다. 사람들이 기도실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밖에는 많은 사람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성령께서 이 캠퍼스에 임재하신 것이 너무 분명했다.”고 여성이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이것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스피니는 K-LOVE 방송에 “천국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사람들로 가득 찬 방에 있는 것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