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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작년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액만 1조 1000억 원 외 (3/7)

▲ 서울의 한 거리. 사진: Unsplash의 Alexiaa Sim

오늘의 한반도 (3/7)

작년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액만 11000억 원부업 사기도 급증

지난해 자동차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기 적발액이 1조 116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6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6억 원(3.2%) 늘어난 수치다. 자동차보험 사기 금액은 5476억 원으로 전년(4705억 원)보다 16.4%(771억 원) 급증했다. 사기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전체 보험사기 금액의 절반(59.3%·6616억 원)을 넘었고, 허위 사고는 19%(124억 원), 고의 사고는 14.3%(1600억 원)였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문자메시지·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부업·공동구매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며 입금을 유도 후 이 돈을 탈취하는 피해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작년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온라인쇼핑몰 등 부업 사기 피해 금액은 4억 3900만 원으로 전년(1940만 원)보다 23배가량 급증했다.

한반교연, 동성애 문제 현안 규탄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한반교연)이 지난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성전환수술 증명서 폐지 방침 등 동성애 문제 현안에 대해 규탄했다. 한반교연은 최근 대법원이 성별 정정 재판에서 성전환수술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을 폐지하려는 방침을 규탄하며 반인륜적·반성경적인 방침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천주교 교황이 동성 커플 축복을 허용한 것을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고등법원이 동성커플에게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데 대해 규탄하며 대법원에서 바르게 판결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반교연은 감리교 총회 재판국이 동성애자들의 축복식을 한 이동환 씨를 출교한 판결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10대 소년들, 노인 장사꾼 상대 도둑질 빈번

최근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등교하지 않는 10대 소년들이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둑질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6일 전했다. 이들은 힘도 없고 약한 노인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평성시의 한 소학교의 같은 반 학생 5명이 등교하지 않고 골목에서 판매하는 60대 노인을 밀어 넘어지게 한 뒤 각자 물건을 챙겨 달아났다. 소식통은 학생들이 학교에 가면 수업은커녕 매일 경제적 과제 부여에 부담만 되고,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굶주림에 시달려 도둑질에 나선다고 전했다. 또 소년들은 훔친 물건 중에 돈이 될 만한 물건을 살림에 보태라고 부모들에게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런 일을 겪은 한 부모는 혼내지도 못하고 눈물이 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양강도 혜산서 쌀·옥수수 개인 장사꾼 단속 강화

최근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쌀이나 옥수수 장사를 하는 개인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데일리NK가 5일 전했다. 소식통은 기본주식인 쌀과 옥수수는 양곡판매소에서만 판매하게 돼 있어 그동안 개인 장사꾼들은 단속원들에게 담배 한 갑씩 찔러주면 대부분 무마돼 몰래 장사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앞서 지난달 초순 안전원들이 인민반 회의를 소집해 주민들에게 양곡판매소에서 곡물을 구매할 것을 권고하면서 몰래 판매하다 걸리면 무상몰수, 벌금,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양곡판매소에서 사 먹는 것이 이득이 크면 자연히 거기에서 살텐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은 외상도 할 수 없고 원하는 양만큼도 살 수 없으니 이득이 없어 개인 장사꾼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사용자 1000명 미만전 세계 최하위

북한 내 인터넷 사용자가 1000명 미만이라는 보고가 나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5일 전했다. 데이터 분석 기관 ‘데이터리포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초 북한 인구의 99.9% 이상이 인터넷 비연결 상태이다. 북한 당국의 외부 정보 유입 차단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주민들이 인터넷 접속이 불가해 북한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국제 사회는 북한이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은 국외 거주자와 극소수 고위 엘리트층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북한 내 휴대전화 연결 수는 751만 건으로 전체 인구 2620만 명의 28.7%를 차지했다. 북한은 현재 ‘광명망’이라는 내부 인트라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외부 정보를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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