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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공화국, 내전의 고통 중 복음 전파 활발… 곳곳에서 교회 개척

▲ 내전을 피해 실향민이 되었지만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수단공화국 성도들. 사진: 유튜브 채널 DW Documentary 캡처

1년 가까운 분쟁으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수단공화국(북수단을 의미)에서, 복음전도자들의 섬김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고 있다고 최근 미션네트워크가 전했다.

2023년부터 수단공화국의 수단군(Sudan Armed Forces, SAF)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apid Support Forces, RSF)이 수단을 장악하기 위해 싸우는 동안 수백 건의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가 발생했다.

11개월간의 내전으로 수단 전역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최소 1만 2000명이 사망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수천 명이 집단 무덤에 묻혔다.

한편, 영양실조 위기는 다음 세대를 조기 사망으로 내몰고 있으며, 북다르푸르의 난민 캠프에서 2시간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복음이 전달된 곳에서는 구원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수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복음전도자 존(John)은 “전쟁으로 인해 무슬림들 사이에서 이슬람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슬람에서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전쟁은 무슬림들에 의한 것이지만, 그들은 사람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안을 위해 존의 단체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 단체는 주변 국가의 난민을 돕는 수단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트라우마 치유를 제공하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만이 주시는 희망을 소개하고 있다.

한 곳에서는 일주일 만에 40명이 주님을 알게 됐고, 나무 아래에서 교회가 시작됐다. 이들은 무슬림 배경을 가진 새 신자들이다. 어떤 새 신자들은 그 지역 전체에서 처음으로 주님을 믿게 된 사람들일 때도 있다.

존은 “우리는 미전도 종족 출신의 새 신자들을 더 많이 받아들여 그들을 그리스도의 몸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교의 학생 수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존의 소속 단체는 남수단에서 무슬림 환경에서 온 새 신자들을 위한 제자 훈련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존은 “이 학교는 성경적 세계관, 성품, 성경 지식, 사역 기술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6개월간의 기숙사 집중 프로그램”이라며 “이 학교를 통해 수단의 26개 부족에서 220명의 무슬림 배경 신자들을 졸업시켰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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