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개봉 2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는 ‘건국전쟁’이 우리 사회의 화두(話頭)가 됐다며, 영화를 통해 건국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드러난 만큼 대한민국 건국 역사를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28일 논평했다.
언론회는 “이승만의 일대기와 다름없는 이 영화는 어떤 픽션이나 논픽션으로 하여금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감동시켜야 한다는 작의적 의도 보다도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는 이들의 탄식, 혹은 역사적 미련함과 왜곡된 편파성에 빠져 있던 것에 대한 송구함, 건국 아버지에게 빚진 자들의 미안함, 선조 애국자들에 대한 고마움과 진실을 알게 됨으로써 오는 기쁨이 클 것이라고 본다는 것이 이 영화에 대한 평가 중에 일부”라고 밝혔다. 이에 “건국전쟁이 증거하는 역사적 사실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많은 왜곡과 거짓으로 엮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역사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회는 이 영화가 “거짓과 왜곡과 선전·선동으로 자신들의 진영을 구축하며, 그것을 사수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진실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역사가 증언하는 진리 중에 하나는 ‘진실보다 더 강한 무기는 없다’이다.”라고 강조했다.
언론회는 “아직도 이승만을 친일파, 독재자, 미제의 앞잡이, 남북 분단의 원흉, 부정선거를 획책했던 대통령으로 어떤 원수보다 더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소련군이 해방군이며, 김일성의 6.25 남침은 조국 해방을 위한 성전(聖戰)이라는 거짓말에 더이상 속아 넘어갈 사람들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승만에 대해 비난이나 욕, 칭송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말하는 것이 지성인의 자세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과 다른 것을 말하는 이들의 견해를 함께 들어보는 것이 순리이며, 내가 잘못 이해했던 사실에 대해 진실을 제시하면 받아들이고, 이를 바로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언론회는 이승만에 대해 “세계의 변화를 홀로 모르는 어리석은 조선 임금과 조정의 관리들, 불쌍한 백성들, 바람 앞에 등불과 같았던 구한말, 조국의 현실을 보며 미래의 불행을 어찌하든지 막아보려는 선각자요, 우리나라를 위해 보냄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며 “이승만은 어떤 주인공보다 더 헌신적이고, 기독교 신앙과 굳건한 정신으로, 지혜와 헌신으로, 그 사명을 감당한 인물이다. 이승만은 철저한 반공주의자이며 자유민주주의 신봉자이다. 그 신념은 ‘70여 년 동안 90 평생을 오로지 조국을 위하여’ 살았다.”고 전했다.
언론회는 또 “보이지 않는 손과 그 보이지 않는 분의 능력이 인간 이승만을 이끌어 주셨음을 알게 한다.”며 “또한 나라 잃은 선조들의 눈물겨운 애국 운동과 전쟁의 불길 속에 목숨을 던진 영웅들, 다시 만나지 못하는 용사들, 그리고 혈맹 미국과 유엔군의 희생은 오늘 대한민국이 있게 한 하나님의 계획이셨고, 하나님 군사들의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가의 운명이 백척간두(百尺竿頭) 같았던 구한 말, 일제 식민지의 비극, 전 세계를 집어삼키려던 공산주의의 화마(火魔)와 거친 땅에 심겨진 희망의 복음 씨앗과 같았던 조국 대한민국이 이제는 거대한 나무가 되었는데, 이 나무에 무지막지하게 도끼질을 해 대는 역사의 반역자들이 없기를 바란다.”며 “다시는 건국 역사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직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하나님께서 선각자들, 애국자들이 생명 다해 헌신으로 세운 나라”라며 “특별히 건국 대통령 이승만에게 빚진 자들이 이제 모두 한 마음으로 세계사에 빛나는 조국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과 세계사적 자유민주주의 사명을 다하는 나라를 계속 세워가기를 하나님께 간구(懇求)한다.”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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