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2/27)
“한국교회, 희생과 헌신으로 결단하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믿음의 선열들이 보여준 자기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결단해 교회를 다시 일으키자고 요청했다. 한교연은 3.1운동은 일제 침략으로 주권을 잃은 우리 민족이 세계만방에 자주독립 의지를 천명한 위대한 역사적 사건으로 당시 한국교회·기독교인들의 기도와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교연은 일제로부터 혹독한 박해를 받은 한국교회는 믿음과 신앙의 절개를 지킨 순교자들이 흘린 피 위에 오늘 굳건히 서 있음에도 팬데믹 이후 교세가 반토막이 났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이 교회 미래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교연은 먼저 교권을 위해 분열을 거듭하는 교회 지도자들부터 변화해야 한국교회도, 나라도 살아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남, 대출금 상환 어려운 자영업자 급증… 보증 대출 사고율 2.5배↑
지난해 폐업이나 연체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져 전남지역 영세 자영업의 보증 대출 사고율이 급증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영세 자영업자 보증액은 580억 원으로 전체의 4.67%(사고율)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사고율 1.88%보다 2.5배가량 높은 수치다. 2021년(1.56%)보다는 3배가량 높았다. 지난해 전남신보 사고율은 전국 평균(5.29%)보다는 낮았다. 지난해 전남신보 5개 지점 사고율은 해남이 5.63%로 가장 높았고, 목포 5.04%, 여수 4.76%, 순천 4.31%, 나주 4.26% 순이다. 전남신보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부진하면서 자영업 매출 부진과 폐업 등으로 사고율이 급증했다.”며 “도시권보다 농어촌 지역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北 벼 재배면적 1.1% 감소… 남한의 75% 수준
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은 53만 3591㏊(헥타르·1㏊=1만㎡)로 전년보다 1.1%(6088㏊) 감소했다고 통계청이 26일 밝혔다. ‘2023년 북한벼재배면적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벼 재배면적은 2021년 54만 4006㏊에서 2022년 53만 9679㏊로 줄어든 이후 2년째 감소세다. 2023년 북한 벼 재배면적은 남한 벼 재배면적(70만 7872㏊)의 75.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황해남도가 14만 395㏊(26.3%), 평안북도 10만 2007㏊(19.1%), 평안남도 7만 5322㏊(1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는 지난해 4~9월까지 북한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눈으로 판독해 표본조사로 추정한 결과다.
北, 러시아 관광객 입국 허용… 국제구호단체는 차단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 입국은 허용하면서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작년부터 북중 간 화물트럭 운행이 재개되고 지난 9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이 북한에 도착했지만, 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은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로 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북한을 떠나면서 현재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파악하려면 북한 정부가 승인한 현지 인력에 의존해야 한다. 유엔아동기금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노동자, 러시아 건설 현장서 우즈벡 노동자들과 패싸움
최근 러시아 현지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북한 노동자들 간에 큰 싸움이 발생했다고 데일리NK가 26일 전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 치타의 한 건설 현장의 북한 노동자 숙소를 지나가던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6명이 북한 노동자에게 이유 없이 행패를 부리며 주먹질을 하면서 시작됐다. 그러자 순식간에 북한 노동자 10명이 달려 나왔고 인근 북한 노동자 5명이 가세해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소식통은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북한 노동자 4명을 실신 상태로 만들어 병원에 실려가면서 결국 우즈베키스탄 노동자들이 속한 작업소 측이 피해보상금 80만 루블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피해보상금 모두 북한 회사에 귀속돼 노동자들은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다시 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통분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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