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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반기독적인 이 세대의 문화에 대처하는 방법

사진: Unsplash의 Nico Smit

기독교 문화에 대해 적대감을 갖고 있는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대응방법을 기독문화평론가 짐 데니슨 박사가 최근 자신의 데니슨포럼 기고문을 통해 제시했다.

데니슨 박사는 최근 미국 기독기업 하비로비가 후원하는 수퍼볼 예수광고에 대해 좌익성향 온라인매체 살롱닷컴이 “하비로비의 수퍼볼 예수 광고는 우파 기독교의 증오심을 부추긴다”는 제목으로 기독업체의 선교 목적의 광고를 왜곡하고 기사를 보며, 기독교인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을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데니슨 박사는 “살롱닷컴은 ‘하나님이 우리를 다 알고 계신다(He gets Us)’는 예술 및 공예품 체인업체인 하비로비사의 캠페인에 대해 (이 기업의) 사랑과 수용이라는 가짜 메시지로 일반 사람들을 유인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트럼트 후원조직)운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미끼 상술”이라고 폄훼하는 기사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 기사는 ‘하비로비의 최고경영진인 데이비스 그린 가족이 이 캠페인 광고의 후원자’라는 점을 근거로, 그들의 선교사명은 우파 기독교 브랜드를 이 나라에 심으려는 의도”라며 기독기업의 단순한 전도행위를 의도적인 정치공세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니슨 박사는 “우리는 세상을 바꿀 책임이 없지만 세상 속 우리의 영역을 바꿀 책임은 있다. 우리는 ‘문화’에 영향을 끼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우리가 영향을 주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우리는 국가의 방향에 대해 개인적 책임은 없어도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서는 개인적 책임이 있다.”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세상에서 요구되는 빛과 소금이 되어 성경적 진리대로 살아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슨 박사는 또한 그리스도인의 중보기도와 영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전진하며 이 땅의 문화선교사로서 가져야할 행동지침을 제시했다.

첫째, 우리 주님을 거역하는 자들의 반대가 있을 것을 예상하라.

‘거짓의 아비(요 8:44)’인 사탄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했다(고후 4:4).” 따라서 우리는 잃어버린 자들이 (당연히) 잃어버린 자들처럼 행동할 것을 예상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역시 하나님의 변화시키시는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기 전에 이들과 동일하게 행동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요 15:18).” 구주를 위해 고난 받을 때 우리는 믿음 때문에 매 맞으면서도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난(사 5:41)” 우리 영적 조상들의 모범을 선택할 수 있다.

둘째, 그리스도께서 우릴 대하시듯 다른 사람들을 대하라.

그리스도인인 우리 역시 아직 하나님 사랑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한 자들보다 나을 것이 없다. 그래서 예수님의 모범을 본받아 우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마 5:44)”하며 우리가 용서받았듯 우리도 그들을 용서해야 한다(골 3:13).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Dr. Martin Luther King Jr.)는 말했다. “증오를 증오로 갚으면 증오가 늘어나고 이미 별이 없는 밤에 더 깊은 어둠이 더해진다.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 없고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다. 증오로 증오를 몰아낼 수 없고 오직 사랑으로만 할 수 있다.”

셋째, 받은 은혜를 나누라.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경험하면 그리스도인은 예전과 같이 행동할 수 없다. 교황 성 클레멘스 1세(AD 35~99년)는 고린도인들에게 이렇게 썼다.

“다양한 역사를 살펴보면 주님은 모든 세대에 걸쳐 주님께 돌아오려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을 보게 된다. 노아가 하나님의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을 때 그의 말을 귀담아 들은 모든 이는 구원받았다. 요나는 니느웨인들이 멸망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회개했을 때 그들의 기도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얻었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님에도 구원받았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그분의 주권적이고 영광스런 뜻에 순종하며 기도로 그분의 자비와 인자하심을 간구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 앞에 간청하고 그분의 연민에 의지하며 오직 사망으로 인도할 뿐인 헛된 행실과 다툼과 시기를 거부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우리가 받은 은혜의 선물을 나누어야 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행 20:35)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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