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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중소기업 대표 3500여 명, 국회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촉구 외 (2/1)

▲ 전국 기업인 3000여 명이 국회에 집결해 중대재해법 유예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 유튜브 채널 KBIZ 중소기업중앙회 캡처

오늘의 한반도 (2/1)

중소기업 대표 3500여 명, 국회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촉구

지난달 31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촉구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 3500여 명이 국회에 집결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중소기업을 이중삼중으로 처벌하는 가장 강한 법”이라며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참여 단체들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전면 적용돼 83만이 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한순간 예비 범법자로 전락했고 사장이 형사처벌을 받으면 폐업 위기에 몰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 발생 시 관련 사업주에게 징역 또는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로, 2022년 1월 27일에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됐고, 5~49인 사업장은 유예기간 2년을 거쳐 지난 27일 시행됐다. 정부와 여당은 유예기간을 1년 더 연장한 개정안을 1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 중이다.

선교한국, ‘청년들로부터 듣는 선교공청회’ 개최

선교연합체 선교한국(사무총장 최욥 선교사)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2024 청년 미래 선교’(이하 청미선)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청미선은 선교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공청회로, 5개의 주제를 아름답게 안내하고 개인의 생각들을 이어서 연합과 협력을 이룬다”고 소개했다. 다섯 차례 진행될 선교 워크숍의 주제는 ‘영적각성’, ‘선교’, ‘부르심과 헌신’, ‘선교적 리더십’, ‘연합’이다. 각각 최현기 포도나무교회 목사, 허태영 SFC 대표, 김토기 HOPE 부대표, 조성민 아이자야씩스티원 간사, 김장생 CCC 해외선교팀장이 20분간 강의한 뒤 약 1시간 30분 간의 공청회가 이어진다. 청년들은 투표와 소그룹 토론 등의 방식으로 2025년 선교한국 대회에서 다룰 선교적 방향성을 제언한다. 식사·숙박 등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기독교인들 55%, 과학보다 성경 신뢰

기독교인들 절반 이상이 과학의 가르침보다 성경의 내용을 더욱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작년 1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종교 경전의 내용과 과학적 사실이 서로 다를 경우 무엇을 더 신뢰하는가.”라는 질문에 기독교인(개신교)인 55%는 “종교 경전(성경)을 더 신뢰한다.”, 34%는 “과학적 사실을 더 믿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천주교인들은 60%가 ‘과학적 사실’, 29%만 ‘종교 경전’이라고 답했다. 종교인 전체로 봤을 때는 54%가 과학, 35%가 경전, 비종교인들은 82%가 과학, 4%만 경전을 선택했다. 또 종교 경전에 대해 기독교인들은 “신(절대자)의 가르침이다.”가 57%로 타종교에 비해 가장 높았다. 또한 기독교인 62%는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78%는 성경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北 국경 밀무역자들… 韓 최신 패션 유행 파악 나서

옷, 신발을 수입하는 양강도 국경 지역의 밀무역자들이 한국의 최신 패션 유행 파악에 나섰다고 지난달 3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북한의 개인 밀무역자들이 한국의 최신 패션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물건을 수입해 들여가 도매상들에게 공급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 이후 북·중 국경이 폐쇄되면서 밀무역이 어려워졌다. 그런데 최근 음력설이 지나고 밀무역자들이 옷, 신발을 수입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패션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아무리 남한에 대한 적대감으로 사상 교양을 강화해도 남한 문화와 최신 추세에 대한 북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北, 국가청렴도 171위… 전세계 최하위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1월 공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은 180개국 중 171위로 전 세계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이 기구는 1995년부터 매년 반부패 지표인 국가 청렴도를 발표해 오고 있다. 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100점 만점에 17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31개국 중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북한을 권위주의 국가로 지목했다. 북한은 2011년 조사 대상에 오른 이래 줄곧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CIA 월드팩트북, 남북 경제 차이 57배… 군 복무기간은 9배 차이

남북의 경제력 차이가 5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개정한 ‘월드팩트북’에 따르면, 한국은 구매력 기준 GDP, 즉 국내총생산이 2조2890억 달러인데 반해 북한은 400억 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57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기대수명의 경우 한국은 83.2년인데 반해 북한은 72.9년으로 10년이나 차이가 났고, 지난해 추정치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15위, 북한은 151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군 복무기간도 수정됐는데, 남성은 일반 전투부대에서 변동없이 최대 10년, 특수 전투 부대의 경우 최대 13년이다. 여성은 최대 8년이라고 명시돼있던 기간이 일반 전투 부대와 특수 전투 부대 모두 1년 줄어든 7년으로 나타났다. 육군 및 해병대를 기준으로 18개월 복무인 한국과 비교하면 9배 차이다. 또한 월드팩트북은 북한은 소형 무기, 군수품, 경장갑 차량, 탱크, 해군 함정, 잠수함, 순항 및 탄도 미사일과 같은 일부 첨단 무기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러시아와 중국에서 획득한 구형 무기체계가 주를 이루고 있고 대부분은 오래된 외국 공급 장비를 복제하거나 발전시킨 형태라고 덧붙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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