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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초등학교 남아가 여학생으로 입학, 몇년만에 성별 드러나… 여학생들 충격

▲ 아빠와 손잡고 걷고 있는 딸 사진 : A.I. Image Creator Bing 제작

영국 남동부의 성공회 산하 종립학교인 한 초등학교에서 4세의 남아를 여학생으로 등록했다가 뒤늦게 학생의 실제 성별이 드러나 동급 여학생들이 충격을 받고 있디고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전했다.

CP에 따르면, 이 소년은 4살 때 여학생으로 이 학교에 등록, 현재 초등학교 3학년이며 나이는 7~8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 학생의 실제 성별이 처음 반 친구들에게 숨겨졌기 때문에 아이의 성별이 밝혀진 후, 동급 여학생들은 현재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길리안 키건 교육부 장관과 케미 바데노크 여성평등부 장관은 우려를 표명하고 개입할 의사를 밝혔다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케미 여성평등부 장관은 학교 조치가 새로운 정부의 지침에 위배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을 표현하는 사회적 전환이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빍혔다.

아이의 생물학적 성별을 밝히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전직 교직원이자 학부모는 친구의 정체를 알게 된 자신의 딸이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는 행동 변화와 불면증 등 스트레스 징후를 보였다.

이 학부모는 친구가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딸이 몹시 충격을 받았으며, 해당 아동이 여자아이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며 부적절한 행동을 해 더욱 어려워했다.”고 전했다.

이 학부모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고 결국 “남자 아이와 손을 잡고 있었다.”는 사실에 딸은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 가족은 그들의 우려가 묵살되고 있다고 느껴, 학교 및 이사회에 여러 번 안전 보호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영국 정부가 12월에 발표한 학교를 위한 지침 초안은 학교에서 알려진 성과 다른 성으로 식별되는 어린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초등학교 아동들이 성별을 변경하길 원하는 요청을 다룰 때 주의를 기울이라고 권고한다. 또한 힐러리 카스 박사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사회적 전환이 어린이의 정신적 기능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을 경고했다.

정부의 지침 초안에 따라 업데이트될 예정인 영국 교회의 현재 지침은 괴롭힘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성별을 묻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

이 학교는 이러한 지침을 준수하며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복지를 약속했다. 또 법적 및 지역적 지침에 따라 우려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교회(Church of England, CofE)와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 정체성과 관련, 광범위한 논쟁이 일고 있다.

2023년 3월, 한 부부는 성 정체성 혼란을 촉진할 것으로 우려되는 책 때문에, CofE 학교에서 자신의 아들을 자퇴시켰다. 스콧 스튜어트가 쓴 ‘내 그림자는 분홍색’이라는 책은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를 위한 것으로 여겨지는 공주와 다른 것들을 좋아하는 어린 소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소년은 파란 그림자 대신 분홍색 그림자를 갖게 되고, 아빠의 도움으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운다. 이 이야기는 운율을 통해 전달되며, 모든 사람이 색깔 있는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는 개념을 사용하여 성 정체성에 대한 개념을 표현한다.

2023년 7월, 노퍽(Norfolk)의 한 학부모는 교회 최고교육책임자에게 RSHE(관계, 성, 보건 교육) 수업이 부적절하다고 항의하면서, 교육 정책과 학부모의 신념 사이에 지속적인 긴장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교재는 7세 어린이들에게 어떤 사람은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느낄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팬젠더”, 즉 “소년도 소녀도 아닌 사람”으로 정체성을 인식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또한 학생들이 가짜 동성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입학 등록부에 아동의 성별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한다는 법적 요건을 강조하며, 학교가 아동의 성별을 묻는 질문에 대한 정부 지침을 준수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 아동 서비스 및 기술 표준 사무소는 개별 학교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지 않지만, 모든 우려 사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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