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2/1)
英 경찰, CCM 가수에 “교회 밖에서 교회 관련 노래 부를 수 없어” 제지
영국 CCM 가수가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서 찬양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거리에서 찬양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온 CCM 가수 하모니 런던(Harmonie London)이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한 경찰관이 접근해 “교회 밖에서 교회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하모니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이에 기독교인이자 전 보수당 장관인 앤 위드컴은 “그 경찰관이 하모니에게 한 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그 경찰관은 정말 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여성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즐기려는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여성 낙태를 헌법적 권리로 규정한 첫 번째 국가
프랑스에서 여성의 낙태를 권리로 규정한 헌법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헌법 개정안 초안을 찬성 493표, 반대 30표로 승인했다. 개정안은 헌법 제34조 ‘법률 규정 사항’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고 명시했다. 하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다음 달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돼 개헌 절차가 완료되면 프랑스는 여성의 낙태를 권리로 헌법에 명시한 첫 번째 국가가 된다. 이에 공화당 소속 제라르 라르셰르 상원 의장을 비롯한 보수 의원들은 프랑스에서는 낙태 행위가 위협받고 있지 않다며 헌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1975년 낙태죄를 폐지한 프랑스는 일반 법률로 낙태를 인정하고 있다.
美 UMC, 동성애 관련 공식 탈퇴 절차 만료… 교회들 교단 탈퇴 이어져
미국 연합감리교회(UMC)는 지난해 말 공식적인 탈퇴 절차를 만료했지만 교회들은 계속해서 이 교단을 떠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지난 28일 보도했다. 유엠뉴스에 따르면, 동성결합을 축복하고 비독신 동성애자에게 안수할지 여부에 대한 수년간의 논쟁으로 인해 교단에서 탈퇴하는 절차를 포함한 2553항은 2023년 말 만료됐으며, 이 과정을 통해 7500개 이상의 교회가 UMC에서 탈퇴했다. 그러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폴리스 섬의 세인트 폴 와카모 연합감리교회와 같은 교회들은 2023년 말부터 UMC를 떠나는 투표를 진행해 올해 초 탈퇴를 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연합감리교회에서 탈퇴하기로 투표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교회들은 지역단체가 이 결정을 인정할지 여부를 투표할 6월 연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남미, 한여름 폭염·산불로 비상사태
남미 지역에서 현재 섭씨 40도를 넘는 한여름 폭염과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30일 아르헨티나·우루과이 등 기상청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서는 중북부를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며칠째 이어져 23개 주 중 20개 주에 폭염 관련 경보·주의보가 발령됐다. 칠레와 우루과이 역시 국토 절반가량에 예비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또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의 산불은 일주일 가까이 이어져 약 20㎢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국경을 맞댄 칠레에서도 푸에르토 몬트 산불이 닷새 넘게 계속됐다.
브라질, 올해 뎅기열 감염자 수 급증
브라질에서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자 수가 급증해 최근 4주 동안 약 22만 건이 감염됐다고 연합뉴스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는 작년 동기(약 7만 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지난 10년간 최고치다. 특히 상파울루주는 작년 대비 감염자 수가 4배 증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확인된 뎅기열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이며, 사망자 149명에 대해서도 뎅기열 감염 여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뎅기열은 ‘에이데스 애집티’라는 암컷 숲모기에 의해 뎅기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돼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대륙에서 주로 나타난다. 보건부는 올 2월부터 처음으로 뎅기열 예방접종을 실시해 10~14세 어린이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홍콩, ‘간첩·내란’ 아우르는 새 국가보안법 제정 눈앞
홍콩 정부가 지난달 30일 간첩활동과 내란 등을 아우르는 새 홍콩판 국가보안법 ‘국가안보 수호 조례’에 대해 공공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명보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 보안법은 반역·내란·선동·간첩활동·외세개입·국가기밀 절도 등을 대상으로 하고, 외국 정치단체들이 홍콩에서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며 역외 관할권을 갖고 있다. 법안은 앞서 2020년 중국이 제정한 홍콩국가보안법과 별개로 홍콩 정부가 자체 제정할 예정이다. 2020년 6월 30일 시행된 홍콩국가보안법은 2019년 시작된 홍콩 반정부시위가 거세지자 중국 당국이 사법권 행사를 위해 제정됐고 피고가 중국 본토로 송환돼 재판받을 수 있어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홍콩의 민주진영은 궤멸하고 많은 이들이 해외로 도피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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