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일반 초등학생이 4% 감소할 동안 교회 초등부가 36% 감소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넘버즈 222호에서 그동안 이와 같은 감소 현상에 이어 ‘장래인구추계: 10년 뒤 인구 변화’에 따르면, 교회학교가 일반 학령인구와 대비해 감소 속도가 2배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10년 뒤 학령인구는 현재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중 초등학생은 절반(증감률 –47%) 가까이 감소해 인구소멸은 교회학교의 교실에서 먼저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초중고 학생의 인구 변화를 일반 학생과 교회학교 학생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일반 학생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10년 전 대비 19% 감소한 반면 교회학교 학생(예장통합)은 3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회학교 초등부의 증감률(-36%)이 일반 초등학생(-4%)보다 9배가량 더 높은 감소 속도를 보여 현재 한국교회 초등부가 큰 어려움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들의 부모인 3040세대의 신앙이 중요한 이유이다.
영유아와 초중고 학생의 인구 변화 예측치를 살펴보면 2023년 707만 명에서 2033년 495만 명, 2072년에는 290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10년간 영유아+초중고 학생 인구는 30% 감소할 전망이며, 그중 초등학생의 예상 증감률은 -47%로 절반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년 전인 2019년 발표된 장래인구추계에서 2022년 합계출산율은 중위 추계 기준으로 0.90명이었지만 실제 2022년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오히려 저위 추계인 0.72에 더 가까웠다. 이는 예상 시나리오보다 더 출산율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2022년의 14세 이하 실제 인구수도 4년 전 예상한 중위 추계 599만 명에 못 미치는 595만 명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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