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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독교인 40%, 교회에 대한 불만때문에 교회 옮겨

사진: Unsplash의 Parker Johnson

미국 개신교인들의 상당수가 교회에 대한 불만 때문에 교회를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넘버즈217호에서 분석한 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가 발표한 ‘교회를 옮기는 자에 대한 연구 2023’에 따르면, 교회 옮긴 개신교인에게 ‘교회를 옮긴 이유’에 관해 물은 결과, ‘교회에 대한 불만’이 40%, ‘주거 이사 관련’이 60%로 나타났다.

‘교회에 대한 불만으로 교회를 옮긴 교인’들은 구체적인 사유로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방향으로 교회가 변해서’와 ‘교회 출석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를 교회가 충족시켜 주지 못해서’가 각각 29%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목회자에게 환멸을 느껴서’와 ‘교회에 환멸을 느껴서’라는 이유도 각각 27%, 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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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교회를 옮긴 이유(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및 교회를 옮긴 이유(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그림.

교회를 옮긴 개신교인들에게 새로운 교회를 찾을 때 참고한 것을 물은 결과, ‘교회 직접 방문’이 6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가족, 친구 등 지인의 추천’이 56%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직접 방문뿐 아니라 ‘교회 홈페이지’(37%), ‘소셜 미디어 사이트’(29%), ‘온라인 검색’(27%)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하는 경우도 각각 30% 안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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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새로운 교회를 찾을 때 참고한 것 (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중복응답, 상위 5위, %) 그림

한편 옮길 교회 홈페이지에서 가장 도움이 된 정보에 대해서는 ‘미션/목회철학’이 67%, ‘교회 위치’가 66%, ‘예배 시간 안내’가 64%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어 ‘사역/행사’는 50%, ‘설교’는 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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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옮길 교회 홈페이지에서 도움된 정보 (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중복응답, 상위 5위, %) 그림

새롭게 교회를 옮긴 교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교회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행사/활동’이 무엇인지를 물은 결과, ‘현장예배’가 68%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에 ‘소그룹’, ‘친교 모임’, ‘성경 공부 외 관심 있는 수업’ 등을 꼽은 비율이 20%로 나타나, 교회를 옮긴 교인 5명 중 1명 이상은 예배가 아닌 다른 모임부터 현재 교회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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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현재 교회 탐색 시 처음으로 참석한 행사/활동 (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상위 6위, %) 그림

교회를 옮긴 교인 10명 중 7명은 3회 정도까지 예배를 드린 후 출석 여부를 결정했으며, 전체 평균은 2.9회로 나타났다.

새롭게 교회를 옮기기 전에 현재 출석교회 현장예배에 미리 참석한 횟수는 ‘2~3회’가 5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1회’가 20%, ‘4~5회’가 16% 순이었다. ‘5회 이상’도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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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현재 교회 탐색 시 처음으로 참석한 행사/활동 (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상위 6위, %) 그림

옮길 교회 첫 방문 전 현장예배보다 온라인 예배를 먼저 드린 교인들에게 온라인 예배 참석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54%)이 4회 이상 드린 것으로 조사돼, 사전에 온라인으로 먼저 예배에 익숙해지려는 경향을 나타냈다. 교회 옮기기 전 온라인 예배를 드린 평균 횟수는 3.6회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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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현재 교회 방문 전 온라인 예배 참석 횟수 (미국 교회 옮긴 개신교인 중 온라인 예배를 먼저 드린 자, %) 그림

또한 현재 교회로 옮기는데 가장 영향을 준 요소를 중요도(매우 중요+약간 중요) 순으로 살펴본 결과, ‘미션/목회철학’과 ‘설교’가 각각 86%로 나타났다. 이어 ‘교인/목사의 진정성’이 84%, ‘공동체의 돌봄’과 ‘성도 간 화합’ 각각 82%, ‘예배 스타일’이 80% 등 높은 중요도를 보였다.

상위 5위권만 보면 교회 신념, 설교 외에는 관계적 측면을 교회 결정에 있어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반면, ‘교회 규모’는 40%, ‘교회학교 프로그램’은 48%로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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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현재 출석 교회 옮김 결정에 영향 미친 요소 (교회 옮긴 개신교인, 5점 척도, %) 그림

또 미국 고령 교인의 대다수가 지속적인 영적 성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바나연구소는 미국의 55세 이상 개신교인의 영적 성장 욕구에 대한 ‘Aging Well’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 자신의 영적 삶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매우 중요함’이 45%, ‘어느 정도 중요함’이 42%로 나타나 미국 55세 이상 고령 개신교인 87%가 개인의 지속적 영적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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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그림] 영적 성장의 지속적 발전 중요성 인식 (미국 55세 이상 개신교인, %) 그림

이어 영적 성장을 위한 목회자 역할에 대해 몇 가지 진술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동의율(매우 동의)을 살펴본 결과, ‘성도들이 신앙을 나누도록 돕는 것이 목회자의 책임이다’에 58%가 매우 동의했다. 또한 ‘목적이 있는 삶을 성도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목회자의 책임이다’도 47%로 절반 가까이 강하게 동의했다.

이에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미국 고령 개신교인의 절반 가까이가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목적있는 삶을 가르치는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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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영적 성장에 대한 목회자 역할 인식 (미국 55세 이상 기독교인, ‘매우 동의’ 비율**) 그림

한편, 한국 고령 개신교인의 영적 욕구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국 개신교인들 대상으로 ‘영적 갈급함’ 정도를 물은 결과, 2022년 58%, 2023년 64%로 1년 사이 6%p 상승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교인의 경우 2022년 60%, 2023년 70%로 더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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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영적 갈급함 인식 (한국 개신교인, ‘크게+어느 정도’ 느낌 비율***, %) 그림

한국 개신교인이 영적 갈급함을 충족하는 방식으로는 ‘기도 또는 묵상’이 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찬양을 하거나 들음’이 54%, ‘목사님 설교 들음’이 47%, ‘성경 말씀 읽거나 필사/QT’가 36% 순으로 나타나 ‘설교’보다 ‘기도와 묵상’이 더 높았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전체 응답자보다 선택한 비율이 높아 더 높은 영적 갈급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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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데이터연구소 [넘버즈 218호] 영적 갈급함 충족 방법 (한국 개신교인, 중복응답, 상위 5위, %) 그림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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