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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C 칼럼] 반기독교 시대의 거짓말 3: 페미니즘은 세상에 이롭다

사진: Unsplash의 Klara Kulikova

저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페미니스트 가정에서 딸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그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어린 시절에 누가 제게 와서 ‘오, 너는 나중에 의사랑 결혼하게 될 거야’라고 하면 저의 어머니는 그 사람 말을 바로 가로채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딸이 의사가 될 거예요. 의사랑 결혼하는 게 아니라요’ 그래서 저는 종교적 회의론과 페미니즘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열심히 일하셨고 저는 그것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엔 이런 신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불신자였지만 남자와 여자의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는 신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남자와 여자는 서로 대체 가능한 존재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페미니즘은 타당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괴롭히는 문제를 페미니즘이 바로잡는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학대와 방치 그리고 여성의 교육 기회를 거부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말입니다. 저는 매우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페미니즘이 없는 세상은 여성과 남성과 어린이들에게 완전히 위험한 세상이라고요. 그래서 저는 페미니즘에 거의 종교적인 수준의 열성이 있었고 그 열성으로 페미니스트 교수로 역할을 했고 그리고 사회에서는 페미니스트로 활동했습니다. 제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성경 안에 많은 내용이 나를 놀라게 했습니다. 사실 성경 전체가 제게는 약간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충격을 준 것은 창세기 시작 부분입니다. 창세기 1장 27절입니다. 제 생각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존엄과 가치를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의미였죠. 그들 존재 그대로요. 그들 모습 그대로요. 어느 날 스미스 목사님 부부와 함께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분들이 제게 분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in) 창조된 것과 하나님의 형상으로(as) 창조된 것을 분별하도록요.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이므로 좀 샌님 같이 이런 경향이 있죠. ‘오, 전치사가 있어서 의미를 다르게 하네. 좋아, 동의가 되네’ 하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구절을 되돌아보며 ‘로자리아, 그 말씀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나 여자로 창조되었다는 의미이고 다른 말로 하면, 남자와 여자로서 우리가 가진 형상은 서로 대체 가능한 게 아니라는 생각과 관련 있죠’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은 ‘그건 정말 무서울 것 같아요. 전 그런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제 생각엔 여성들이 이걸로 불이익을 당할 거예요’라는 거였습니다. 그러자 플로이드 사모님은 제게 가정 주부들과 시간을 보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냥 가서 그들 일을 도와보라는 거였습니다. 아기를 안거나 식사를 만들거나 빨래를 개는 일에 도움을 주며 그냥 이 여성들이 실제로 어떻게 사는지를 보라는 거였죠.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그때까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성경적 가부장제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가족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좋았을 겁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집에 가서 그 조화를 보고 혼잣말로 ‘오, 내가 원하는 게 이거야. 이건 멋진 일이야’라고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게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제가 보고 있는 걸 이해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차린 것은 상보성의 원리라 부르는 방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다르게 그리고 함께 일하고 있는 방식이었죠. 그것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로 좀 무서운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신실한 여성으로 삼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있다면 페미니즘의 역할이 무엇인지도요. 그래서 저는 그냥 이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 놓았습니다.

그 무렵 저는 미혼 여성이었고 죄라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동성애 성향과 투쟁하고 있었고 그것이 여전히 저를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제가 편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에 대한 하나님의 진리가 무엇인지 정말로 알고 싶었습니다. 분명해 보이는 건 남성의 억압과 강간과 폭력이 있는 사악한 가부장제와 교회 구성원의 성경적 가부장제에 다른 점이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건 남편이 아내를 돌보고 보살피면 아내는 자녀를 돌볼 시간이 있는 거였죠.

그래서 제가 믿게 된 것은 페미니스트가 남성과 아기들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 상당히 위험한 죄라는 거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모든 남성이 선하다고 여겨진 건 아닙니다. 성경 조차도 남성이 선하지 않다고 하잖아요. 선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하니까요. 우리는 사실 모두 죄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신실한 남성은 파국을 면하게 합니다. 제가 깨달은 바는 제가 원하는 게 그것이며 그것이 교회를 위해 세상을 위해 선하다는 거였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로자리아 버터필드 Rosaria Butterfield |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이다. 시러큐스대학에서 영어학 및 여성학을 가르치던 교수였다. 레즈비언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밖의 회심(아바서원)의 저자이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제보 및 문의: 

[관련기사]
[TGC 칼럼] 반기독교 시대의 거짓말 1: 동성애는 정상적이다
[TGC 칼럼] 반기독교 시대의 거짓말 2: 기독교의 배타성은 해롭다
[TGC 칼럼] 반기독교 시대의 거짓말 5: 정숙은 여성에게 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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