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인도네시아, 정부 청사를 임시 예배 장소로 허용

▲ 사진 : Hannah-busing on Unsplash

인도네시아 종교부 장관 얘컷 칼럴 쿠머즈는 최근 여러 종교부 사무실을 소수 종교를 위한 임시 예배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공문을 발표했다.

국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지난 23일 종교 조화 센터 사무국장 와완 주나에디는 성명을 통해 “종교부 장관이 발표한 이번 공문은 종교 공동체가 질서 있고 편안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자신의 종교와 신념을 따라 예배 드릴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16일에 발행된 회보 11호는 인도네시아의 모든 지방 종교부 지역 사무소장과 지역/시 종교부 사무소장에게 발송됐다.

와완 국장에 따르면, 종교 공동체는 현재 질서 있고 편안하며 안전한 방식으로 예배를 진행 할 수 없다. 이는 안전한 예배 장소가 없거나, 기독교인과 같은 집단이 이웃에 모이는 것에 대해 지역 사회가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종교의 자유가 보호될 수 있도록 2023년 11호 종교장관 회보를 통해 몇 가지 규정을 밝혔다.

첫째, 각 예배에는 최대 두 시간만 사용한다.
둘째, 신청자는 필요한 예배 시설을 스스로 준비한다.
셋째, 유효기간은 3개월이며 한 번만 연장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회 모임을 갖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교제와 예배를 위해 모이려고 할 때 종종 위협과 반대, 기타 어려움에 직면한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예배 장소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비무슬림들은 이 정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ICC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환영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여전히 일시적인 해결책이며, 변경된 정책은 협소하고 제한적이다.

인도네시아 기독교인 및 다른 소수 종교인이 자유롭게 예배하고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이고 정착된 해결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ICC는 “정부가 모든 종교 신자의 예배 권리를 보장하기를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1101_ordainment_1
지하교회 출신 탈북민, 미 남침례교에서 탈북민으로 첫 목사 안수
10287
차별금지법‧동성혼 반대로 거룩한 나라 열망하는 200만 한국교회… 10.27연합예배 한반도에 울려퍼져
20241028_Gutierrez
해방신학 개척한 구스타보 구티에레즈, 향년 96세로 별세
20241028_Spain
스페인, 1년간 개신교 교회 96개 증가

최신기사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
美, 민주당 후보 지지 거부하는 주류 언론 늘어나
성경 앱 '유버전', 7억 2700만 회 다운로드
[오늘의 한반도] Z세대 취준생 71% “중소기업 취업 합격해도 대기업 재도전” 외 (11/2)
[오늘의 열방]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박해 중단 위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외 (11/2)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jacob-bentzinger
[GTK 칼럼] 다른 이름(1): 모호한 태도의 지도자들
Choi Chun-gil
북 억류된 최춘길 선교사 아들 "결혼식에 아버지 오셨으면"
20241101_Call for resignation
기독 시민단체들, 기독교 능멸한 김성회.고민정.천하람 의원 사퇴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