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팟캐스트와 애프차트에서 기독 콘텐츠가 이용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크리스천 헤드라인스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고전 스크루지 이야기를 각색한 새로운 신앙 중심의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롤(Scrooge: A Christmas Carol)’이 팟캐스트 차트에서 급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라디오 드라마’의 인기는 미국 부모와 어린 자녀들이 텔리비전과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4부작 시리즈인 ‘스크루지: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고전 동화를 완전히 각색한 작품으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존 라이스-데이비스, 반지의 제왕의 숀 애스틴 등이 성우로 출연한다. 뛰어난 특수효과와 음악이 담긴 팟캐스트는 호프 미디어그룹(Hope Media Group)과 컴페션 인터네셔널(Compassion International)에 의해 제공됐다. 이 팟캐스트는 애플 팟캐스트 차트 Top 100, 픽션 부분 1위를 차지했다.
제작자이자 총괄 감독인 마크 램지는 크리스천 헤드라인스에 이 아이디어가 “고전적인 이야기를 신선하게 만들려는 열망에서 탄생했다.”고 말했다. 또한 “팟캐스트를 통해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사람들이 전에 경험한 적 없는 몰입감과 풍부하며 생생한 사운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전 이야기에는 항상 성경적 주제가 포함돼 있지만, 이번 4부작 시리즈는 기독교적 주제가 더욱 뚜렷하게 담겨있다. 램지 감독은 크리스천 헤드라인스에 “기독교적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가 글을 쓴 순간부터 항상 이야기 속에 있었다. 그러나 나는 믿음을 지향하는 이야기를 보고 들어본 적이 없었다. 우리가 이를 조금 더 진전시키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야기에 담긴 실마리를 끌어내 명확하게 만들고, 사람들이 분명하게 알아서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TV나 스마트폰의 스크린 없이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로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되어 자동적으로 사람들이 관심을 집중하게 된다.”고 전했다. 호프 미디어 그룹의 사장 겸 CEO인 조 파울로는 “오디오 드라마의 이점이 연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들의 경우 상상력이 강화되고,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파울로와 램지는 팟캐스트를 듣는 것이 새로운 명절 전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울로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대화가 새로운 가족 전통이 되고,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이야기 안에 어떤 믿음의 요소가 담겨 있고, 자신의 삶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 성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대함, 용서, 구속과 같은 주제가 담긴 이번 이야기는 팟캐스트와 ScroogePodcast.com에서 이용 가능하다. [크리스천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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