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사역하는 목사이자 방송인인 마이클 유세프(Michael Youssef)는 고향 이집트에서 열린 집회에서 1만 75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크리스천 인덱스(Christian Index)는 이웃 이스라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위협을 느끼는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를 통해 7850명 이상이 그리스도를 믿게 됐다고 전했다.
1만 7715명이 참석한 ‘리딩 더 웨이 인 이집트(Leading The Way in Egypt)’는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기독교 행사였다. 카이로와 주변 마을에서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주최자들은 당초 약 7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수가 1만 7500명 이상으로 참여자 수가 급증했다고 마리에타 데일리 저널(MDJonline)은 전했다.
미국 기독교인에게 친숙한 인물인 유세프는 “이집트와 중동 전역의 사람들은 이웃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것을 지켜보며 불확실하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잠재적인 전쟁 확대 가능성과 위협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세계에 평화가 가능할 것인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유세프는 11월 3일 이집트에서 진행된 집회를 설명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이 행사를 취소해야 한다는 말과 지금 중동에서 기독교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는 말을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보다 더 크시다. 그분께서 우리를 이집트로 부르고 계시다는 것이 분명했고, 그 메시지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절한 시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만 유일한 참된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78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초대에 응했다. 크리스천 인덱스에 따르면, 2700명 이상의 어린이도 포함됐다.
유세프는 3000명 성도들이 출석하는 애틀란타 사도 교회(Apostle Church)의 창립목사이다. 또한,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6개 대륙의 사람들에게 28개 언어로 그리스도의 희망의 메시지를 방송하는 ‘리딩 더 웨이 미니스트리스(Leading the Way Ministries)’의 창립자이다. 이집트 행사는 유세프가 올해 전 세계 도시에서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주최한 일련의 전도 집회 중 하나였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렸으며, 아일랜드 더블린과 벨파스트, 이집트 카이로에서 추가 행사가 열렸다.
크리스천 인덱스에 따르면, 2024년에는 멕시코 베라크루즈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전도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크리스찬타임스 =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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