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선교신문’ 만들며 선교사의 삶 준비하는 헤브론원형학교 학생들

복음스터디 수업시간에 만든 선교신문을 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복음기도신문.

기독학교 헤브론원형학교(이사장 김용의 선교사)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통해 2~4페이지 분량의 선교신문을 제작하며, 글쓰기와 편집 등 문서선교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을 위해 설립된 이 학교 교육선교사 이종희 교사는 “복음스터디 수업활동 중 ‘복음과 선교’ 주간에 복음과 선교가 학생들의 마음에 내면화될 수 있는 활동을 위해 조별 신문만들기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선교완성신문’, ‘선교일보’, ‘M&N(Mission & News)’, 기도부흥선교신문, 복음기도신문, 다음세대선교일보, HBR선교일보 등 다양한 제호로 신문을 만든 ‘7, 8학년 학생들은 열방을 위한 기도정보, 학교 교사 인터뷰, 서평, 칼럼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직접 작성하며 타블로이드판 형태의 신문을 직접 육필원고와 사진 등을 활용, 편집 제작했다.

사진: 복음기도신문

선교완성신문을 제작한 학생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간의 전쟁을 정리한 ‘수개월 피 비린내 나는 전투’라는 제목으로 최근의 소식을 정리한데 이어, 기사 말미에 마태복음 5장 39-40절 말씀을 덧붙여 ‘악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아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치거든 왼쪽 뺨마저 돌려대어라’라는 말씀을 기록하며 이땅의 분쟁이 조속히 끝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경말씀을 첨부했다.

또 ‘M&N’ 신문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려라’는 칼럼을 통해 김예진 학생은 “복음을 누릴 수 있는 단 한 가지 길이 있다면 그것은 믿음이다. 그런데 내게는 믿음이 누리는 것 같지 않았다. 믿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내가 무엇을 해야만할 것 같았고 여전히 내게는 무거운 짐이었다. 하지만, 믿음으로 사는 것은 내가 아닌 예수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이기에 쉬운 길”이라며 “마음을 하나님께로 정하여 다드리며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다짐했다.

또 학생들은 이 학교 조완순 교장선생님 인터뷰를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계기,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동기, 앞으로의 선교계획’ 등을 질문하며 믿음의 선배들이 걸었던 길을 질문, 답변 형식으로 기록했다.

사진: 복음기도신문

‘기도부흥선교신문’이란 제호의 신문에서 김세윤 학생은 ‘선교사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나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헤브론원형학교에 왔다. 선교사라면 지식, 돈 등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우리도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복음기도신문’이라는 제호의 신문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양소명 학생은 “이 책은 맥스웰 목사님의 강한 도전으로 인해 성도들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질문하여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는 내용의 책”이라며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 산다면 실패와 많은 문제들이 생길 수 있지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고 질문하며 살아간다면 주님 뜻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큰 도움이 있을 것이며, 실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독후감을 소개했다.

또 ‘다음세대 선교일보’에서 이찬영 학생은 ‘하나님은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고민할 때가 있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해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주셨다. 더 이상 죄에서 뒹굴지 말고 주님께서 당신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하자. 그것이 구원의 길로 가는 방법이다.”라고 나눴다.

‘HBR선교일보’ 학생들은 1면에 K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다 안식년차 입국해 한 학기 동안 교사로 재직중인 김형종 교사를 인터뷰한 학생들은 교육선교사인 선생님을 인터뷰하면서 선교사로서 순종의 삶을 간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복음기도신문

이종희 교사는 “학생들이 교육선교사인 선생님들을 인터뷰하며 부르심을 확증하기도 하고, 자신을 선교사로 더욱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하며 또 “학생들이 배운 진리 안에서 칼럼을 쓰면서 믿음과 생각이 정리되는 은혜와 기도 수업인 기도·24365 시간을 통해 갖게된 열방을 보는 안목으로 글을 쓰고, 전도를 위한 ‘복음의 소리’를 통해 학생들이 진지하고 정성껏 잘 기록했다”고 소감을 나눴다.

2013년에 개교한 헤브론원형학교는 장래 선교사가 되기로 결정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이 주간 합숙 형태로 진행되는 학교다. 또 매년 10~20명의 졸업생은 2년간의 해외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사로서의 삶을 확증하게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들은 졸업과 함께 이 학교가 협력관계를 맺은 순회선교단, OM선교회, OMF, WEC국제선교회 등의 선교단체에 위탁해 선교현장을 경험토록 하고 있으며, 그동안 90여 명의 졸업생이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단기선교사로 사역을 마쳤거나 현재 사역하며 장기선교사로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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