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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공격에서 기적같은 생존… 가족을 사랑한 아버지의 목숨 건 헌신

▲ 하마스 무장 세력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집에서 끌어내 데려가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WSJ News 캡처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1400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당했다. 이 가운데 한 의사는 지난 10월 7일 이후 한 달 동안 자신이 목격한 기적같은 순간들을 폭스 뉴스(Fox News) 기고자인 마크 시겔 박사(Dr. Marc Siegel)에게 전했다.

페이스와이어에 따르면, 세바(Sheba) 메디컬 센터의 외상 및 중환자 치료 외과 책임자인 요람 클라인(Dr. Yoram Klein) 박사는 2살짜리 아이를 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들은 모두 심각한 상태였지만 상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것이 기적처럼 느껴졌다.

클라인은 “이곳에서 가장 심각한 화상 환자는 2살짜리 아이를 둔 젊은 부모”라면서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이 가족이 어떻게 대피소에 숨어 있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는 의사이고, 그들은 보호 구역의 방공호에 몸을 숨겼다.”고 말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방에 침투할 수 없자 가스통을 이용해 가족의 집에 불을 질러 더 큰 지옥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가족은 순식간에 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상상할 수 없는 탈출구를 찾았다.

클라인은 시겔 박사에게 “그들은 아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껴안고 창문을 통해 기어가 트럭에 숨었다.”면서 “운 좋게도 그들은 살아남아 병원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겔 박사는 클라인 의사로부터 가족의 목숨을 구한 용감한 아버지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 아미차이(Amichai)는 하마스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 아내와 여섯 자녀와 함께 대피소에 있었다. 그는 하마스가 문을 향해 총을 쏘려고 할 때 손으로 문을 붙잡았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얼굴과 가슴, 머리에 부상을 입고 한쪽 손을 잃은 아미차이는 테러리스트들이 결국 포기하고 자리를 떠날 때까지 가족을 지켰다.

클라인은 “아미차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려던 테러리스트들의 탄약과 총격을 모두 막아냈다. 그들은 실패했고, 테러리스트들은 여기서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쉽게 죽일 수 있는 가족을 찾아 떠났다.”면서 “이로 인해 아미차이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가족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페이스와이어는 희생자들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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