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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전남 교계, 저출산 극복 위해 교회가 섬겨야… 행복한 출산 문화 만들 것 외 (11/7)

사진: Vidal Balielo Jr. on Pexels

오늘의 한반도 (11/7)

전남 교계, 저출산 극복 위해 교회가 섬겨야… 행복한 출산 문화 만들 것

국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르는 교회가 출산 상담 등으로 섬겨야 한다고 전남교계가 밝혔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명운 목사)와 전남출산운동본부(이사장 박영종 장로)가 지난 4일 ‘출산문화 패러다임 전환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날 박영종 장로는 “1971년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102만 명이었지만, 지난해 24만 9000명으로 감소했다. 국가 예산 380조를 투입하고도 저출산 극복에 실패했다.”며 목포시의 900쌍 가임부부에 대한 교육으로 출산기피의 원인을 상담을 통해 개신교, 가톨릭 등의 성직자들이 출산을 위한 상담자로 나서도록 제안했다. 또 이와 함께 “가임부부 초청 다자녀 출산다짐 새생명 드림콘서트를 개최해 행복한 출산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 최근 3년 새 청소년 성범죄 2배 이상 증가

제주 지역 청소년 성범죄가 최근 3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 저지른 주요 성범죄(강간·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촬영, 통신매체이용음란)가 2020년 37건, 2021년 48건, 지난해 75건으로 매해 늘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간·강제추행 사건의 경우 2020년과 2021년 각각 18건에서 2022년 29건으로 1.6배 늘었고,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도 2020년에 12건, 2021년에는 18건, 2022년에는 2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영상·사진 등을 타인에게 공유하는 ‘통신매체이용음란’ 사건은 2020년 7건에서 2021년 11건, 지난해 2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北 9살 학생, 쓰레기 처리 중 차에서 떨어져 부상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지난달 말 소학교(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에 내몰렸다가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6일 전했다. 매체의 함경남도 소식통은 “이 소년은 차량 위에서 쓰레기가 담긴 소랭이(대야)를 전달받아 쓰레기를 쏟아붓는 일을 맡았는데, 힘이 부족해 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는 소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교마다 쓰레기가 차면 학급별로 돌아가면서 학생들을 동원해 처리한다. 특히 쓰레기를 치우는 노력 동원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운반하는 차량과 기름값, 운전수 수고비까지 그 부담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몫으로 돌아간다. 소식통은 이번 일은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어떤 피해를 당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北 지방선거 앞두고 주민 이동 통제 강화… 100% 참여 위해

북한이 오는 26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100% 참여하도록 ‘선거가 끝날 때까지 주민들의 이동을 금지하라’는 내용의 지시문을 내렸다고 6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회안전성을 통해 내려진 지시문에는 지방 대의원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지역 간 이동에 필요한 승인번호, 여행증명서, 출장증명서 등의 발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공민이라면 누구든지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참가해야 한다는 정치사업과 선전선동 교양을 선거 전날까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강조해 주민들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가 끝날 때까지 모든 주민이 정치조직 생활과 혁명과업 수행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 조직이 제 역할을 다할 것과 각 공장·기업소들이 11월 인민경제 계획을 100%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해 선거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킬 것을 강조했다.

동기훈련, 군기 확립은 선택 아닌 필수이례적 중간 평가

북한군(軍) 보위국, 검찰국이 동기훈련 준비 기간(10월 1일~11월 30일)에 나타난 범죄에 기초해 군기 확립 중간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6일 데일리NK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매해 12월 1일이면 시작되는 동기훈련을 위한 준비 기간에 수시로 군기 확립 지시를 내렸지만, 이번과 같이 군기 확립 중간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소식통은 “훈련 준비 기간 군기 확립은 선택 아닌 필수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남은 훈련 준비 기간에 각종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성시키기 위한 차원이자 수도 중심 부대들을 시작으로 전군적인 군기 확립을 일으키기 위한 차원의 평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 조직된 군 보위국, 검찰국 협동 평가조가 가장 엄중하게 보는 것은 평양시 내 무기·총기류 보관 취급과 관련된 사건, 김정은 국무위원장 신변안전 위협과 직결된 탈영 사건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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