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창 12:8)”
‘벧엘’은 하나님과의 사귐을, ‘아이’는 세상을 상징한다. 아브라함은 이 둘 사이에 장막을 쳤다. 하나님을 위해 여러 사람을 섬기는 우리 사역의 참된 가치는 혼자만의 시간에 얼마나 깊고 친밀하게 하나님과 사귀며 그분과 하나됨을 이루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반대로 하나님과 조용히 보내겠다고 며칠을 따로 시간을 떼어놓는 것은 함정이 될 수도 있다. 세상이 아무리 소란할지라도 언제나 하나님과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에 우리의 장막을 쳐야 한다.
영적생활은 예배, 기다림, 사역의 세 단계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하나님은 이 세 가지가 함께 움직이기 바라신다. 이것을 힘써 훈련하여 습관이 되도록 하라.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2002), 두란노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