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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韓, 저출산 심각으로 2040년엔 유소년 반토막 외(10/25)

사진: 유튜브 채널 KKONGJI 꽁지 캡처

오늘의 한반도 (10/25)

韓, 저출산 심각으로 2040년엔 유소년 반토막

국내 출산율이 반등하지 못할 경우 2040년에는 유소년 인구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24일 공개한 ‘최근 저출산 추이를 반영한 총인구 추계’ 보고서는 통계청이 저점으로 전망한 2024년 합계출산율(0.7명)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총인구를 추계했다. 추계 결과 2040년 총인구는 4916만 명으로 2020년 5184만명보다 268만 명(5.17%) 줄어들 것으로 주로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집중될 것으로 봤다. 2020년 632만 명이었던 0∼14세 유소년 인구는 2040년 318만 명으로 49.6%나 줄 것으로 전망됐다. 2040년 0∼6세 영유아 인구는 2020년(263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130만 명까지 내려앉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최근 사회적 여건을 고려하면 합계출산율이 단기간 내 반등할지는 의문”이라며 “출산율 하락이 단기간 내 그치지 않는 상황을 반영하는 총인구 추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청, 9월까지 493kg 마약류 적발작년보다 30% 증가

관세청은 올해 들어 9월까지 국경 반입단계에서 493kg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으며 이는 작년 보다 약 30%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2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관세청은 이날 전국 세관 마약관계관 회의를 열고 마약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대책 추진단을 출범해 여행자 검사율 상향 추진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관세청이 적발한 마약류는 493kg으로 작년 같은 시기(383kg)보다 29% 늘었다. 적발 건수는 501건으로 11% 줄었다. 적발 건수는 감소하는데 적발 중량은 증가하면서 1건당 적발 중량은 984g으로 늘었다. 3분기 건당 적발 중량(985g)은 동 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 품목별로는 필로폰(246kg), 대마(120kg), 케타민(31kg), 합성대마(23kg),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18kg) 등의 순으로 많았다.

미래목회포럼, 종교개혁 506주년 맞아 “한국교회, 초대교회로 회귀해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이 종교개혁 506주년을 기념해 절체절명의 순간 한국교회는 초대교회로 회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미래목회포럼은 성명을 통해 “부패한 종교 권력에 맞서 외쳤던 개혁의 목소리는 정치와 사회, 경제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전반에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면서 “하지만 500여 년이 흐르는 세월 동안 종교개혁운동은 변색되고 말았다. 중세유럽 교회의 전철을 밟으며 새로운 종교개혁운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위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라면서 초대교회로 회귀할 것을 권면했다. 미래목회포럼은 “교회가 교회답고, 목사가 목사답고, 성도가 성도다운 본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北 강제 북송 경험한 탈북민 “남성 지도원이 여성들 알몸에 뜀뛰기 시켜”

강제 북송돼 보위부 집결소에 구류됐던 탈북민은 남성 지도원이 몸에 숨겨둔 돈을 찾기 위해 여성 수감자들 옷을 벗겨놓고 뜀뛰기를 시켰다고 23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최근 중국에서 다수의 탈북민이 강제북송돼 현재 북한 국경 지역 보위부 집결소에 구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강제북송된 탈북민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탈북민들은 폭행, 고문, 성추행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는다. 중국에서 강제북송돼 온성과 신의주의 보위부 집결소에 구류된 경험이 있는 탈북민 이영주 씨는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열악하고 인권이 전혀 보호되지 않는 곳이었다.”며 “온성 보위부 집결소에서 남성 지도원이 몸에 숨겨둔 돈을 찾는다고 여성 수감자들 옷을 벗겨놓고 뜀뛰기를 하게 시켰다.”고 말했다.

北 청진화학섬유공장 폭발사고… 책임 연구자 1명 폭행으로 사망

2년 전 발생한 청진화학섬유공장 폭발사고의 책임을 떠안고 도 안전국에 넘겨진 담당 연구자 중 1명이 계호원의 구타와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24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지난 2021년 10월 폭발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의 책임을 지고 체포된 담당 연구자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최근에야 교화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가 여태껏 교화소로 이송되지 않은 데는 코로나19 사태 때문도 있지만, 함께 붙잡혔던 화학시험소 소장이 예심 과정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2년 전 그와 함께 체포된 화학시험소 소장은 예심 과정에서 계호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구타와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주민 4명… 소형 목선 타고 NLL 넘어 귀순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와 속초 앞바다에서 우리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24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강원도 속초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이 북한 소형 목선을 발견했다. 속초해경은 ‘이상한 배가 있다’는 어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북한 주민 4명이 승선 중인 것을 확인했다. 북한 주민들이 타고 온 배는 7.5m 길이의 나무로 만들어진 전마선(소형 고기잡이배)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이들 4명이 부두에 올라오기 전 해상에서 신병을 확보해 오전 11시께 강원도 동해항을 거쳐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넘겼다. 이들이 타고 온 배는 오후 2시께 양양 기사문항으로 예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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