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으로 각종 현안을 논평하는 샬롬나비(공동대표 김영한)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대한민국 정체성 살리기 국정운영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민심의 소리를 겸허히 듣고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들과 대화하여 국민들의 마음을 얻을 것을 제안하는 논평문을 23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사회를 조작 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 세력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며 “이러한 공산 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세력, 추종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된다.”는 발표에 대해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매우 용기있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거의 단절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소원한 한미관계를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든든한 궤도에 올려놓고, 종속일변도 중국관계를 대등한 상호관계로 격상시켜, 외교 안보관계에서 큰 업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국민에게 친밀하게 설명하며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대, 지난 문재인 정부는 헌법의 핵심인 ‘자유’라는 용어를 ‘인민’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자유시민들의 반대로 실패했으며,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북한에 유리하게 비행금지 구역을 남쪽으로 많이 허용해 한국군의 안보를 취약하게 하고, 최근 위헌으로 판명된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 국가형벌권의 과도한 행사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한국사회는 1980년대에 유신 독재와 신군부 독재체제 청산과정에서 민주화 인사들이 민주화는 이뤄냈으나 종북주사파는 걸러내지 못하면서 우리 사회 분위기를 절반 이상 왼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를 보이는 등 좌경화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샬롬나비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1일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사에서 “아직도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그 기회주의적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이 반일감정을 선동하고 한일협력체계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혀, 국정최고 책임자로서 소신있는 방향을 제시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지난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의 완패라는 민심의 소리를 겸허히 듣고 경선을 원칙으로 하는 상향 공천, 국민의 눈높이 맞는 연금.노동.교육.규제 개혁을 밀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좌우 이념각이 너무 날카로워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주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신앙적 가치의 안식처가 되었으면 한다고 샬롬나비는 제언했다. 이념의 구호나 깃발이 아니라 자유 민주라는 체화된 믿음과 가치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교회가 인간의 기본권과 자유를 말살하는 주체사상을 결코 용인할 수 없지만, 용서하고 관대하며 조화를 이루는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친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좌우 이념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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