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등법원은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이 아기의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고 판결해 우려를 낳고 있다.
아메리칸페이스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부모의 의사에 반하여 7개월 된 아기의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려는 소셜 헬스케어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로버트 필 판사는 판결문에서 “아이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는 침습적 치료의 부담이 혜택보다 크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소녀가 겪고 있는 고통은, 소녀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한정된 시간과 회복 가능성 희박, 기껏해야 주변 세계의 최소한의 참여 등을 고려할 때 정당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판사는 “내 판단으로는 모든 경쟁적인 고려 사항들을 고려한 결과, 국민보건서비스가 침습적 치료 또는 생명 유지 장치를 철회하도록 허용함으로써 그녀에게 최선의 이익이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노팅엄 대학 병원 NHS 재단 신탁의 법무팀을 이끌었던 변호사 엠마 서튼 KC가 법원에서 딸이 중병에 걸렸으며, 희귀한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의 부모인 딘 그레고리(Dean Gregory)와 클레어 스타니포스(Claire Staniforth)는 딸이 “모든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레고리는 딸의 생명 유지 장치를 철회하라는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은 법정에서 인디의 상태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고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며 “인디는 분명히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인디는 보통 아기처럼 울기도 한다. 우리는 인디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지만 장애인을 그냥 죽게 놔둘 수 없다. 우리는 단지 인디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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