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 발행되는 KRM 뉴스가 제공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관한 소식을 전합니다.<편집자>
욤키푸르 전쟁 50주년 바로 다음날 하마스 테러단체가 안식일이자 초막절의 마지막 날,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새벽 6시 30분에 수백 발의 로켓 공격과 함께 국경 철책을 뚫고 이스라엘로 넘어왔습니다. 하마스의 최정예 테러요원으로만 조직된 누크바 대대가 철책을 뚫었고 공중에선 패러글라이딩으로, 해안에선 배를 타고 들어와 신속히 주변 이스라엘 마을로 침투했습니다.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레브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던 2천여 명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죽지 않은 사람들은 텐트에 모아 열을 맞춰 꿇어앉히고 한 줄 한 줄 차례로 총기를 난사해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여자들은 강간을 당하고 총상을 입고도 죽지 않은 사람은 칼로 목을 베어 죽임을 당하거나 칼에 난도질을 당한 채 죽었습니다. 이후 한 장소에서 260명의 시체가 발견됐고 많은 사람들이 가자지구로 납치되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하마스 무장 테러리스트들은 철책을 뚫고 31곳의 마을에 들어가 주민들을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곳은 몇 시간 안에 죽임을 당했고 어떤 곳은 20시간 넘게 방공호에 들어가 도움이 올 때까지 기다려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700명이 모여 사는 어느 키부츠에서는 100명의 주민이 죽었는데 몇 개월도 안 된 아기들까지 처참하게 산채로 불에 타 죽었습니다. 어떤 한 장소에서는 40구의 아이들 시체가 발견되었으며 참수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소에 시신을 수습하러 간 사람들의 증언이 진짜인지 아닌지 증거를 내놓으라는 자칭 “기자”라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사람을 죽이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도 나라를 돕겠다고 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에게 인종 말살자라고 소리를 지르고, 가자의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는 살인자라는 소리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산 지 14년이 되는 저에게 이번 전쟁은 처음으로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반유대주의의 극치를 경험하게 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전 세계의 천여 명의 방문 기자들이 이스라엘에 와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홀로코스트 역사 이후, 48시간 안에 가장 많은 유대인이 학살됐습니다. 10월 13일 오전 1시가 되어가는 지금 최소 1390명이 죽고, 3,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50명 이상이 납치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안으로 침투한 하마스 대원만 2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스라엘 안에서만도 1,500명을 사살했습니다.
사살된 하마스 무장 단체의 소지품들에서는 2022년 10월에 제작된 14페이지짜리 작전계획과 이스라엘 마을의 지도, 탱크를 파괴하는 방법이 적힌 종이 등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기도제목
– 이스라엘 사회 전체가 큰 충격과 고통, 증오로 차올라 있습니다.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전쟁을 치를 수 있도록, 이 모든 일을 통하여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 전 세계 많은 미디어 매체들이 이스라엘에 왔는데, 이들이 사실을 왜곡시키지 않도록, 하나님의 주권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 무슬림들은 금요일을 분노의 날로 선포하고 궐기할 것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샤밧으로 들어가는 날에 피 흘림이 아닌 샬롬으로 들어가길 기도합니다.
– 가자지구에 갇혀 있는 무고한 시민들을 위해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주님을 알게 되길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