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모잠비크, 아이시스(ISIS)에 기독교인 12명 살해돼

▲ 모잠비크 주민들. 사진: opendoorsuk.org 캡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아이시스(ISIS) 대원들이 지난달 14일 모잠비크 북부의 나키텡게(Naquitenge) 마을을 급습해 12명의 기독교인들을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오픈도어선교회가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조카를 잃은 한 소식통은 “그들은 그곳에 도착해서 회의를 소집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테러범들인 줄 몰랐다. 그들은 먼저 이름을 토대로 기독교인들을 무슬림들로부터 떼어놓기 시작했다. 그 후에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향해 발포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그들은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몇몇은 부상을 입고 숲으로 도망했다.”며 “우리가 경험한 것 중 가장 잔인한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오픈도어 현장 사역자인 데이비드(가명)는 “다섯 명의 여성 기독교인들은 묶인 채로 한 집안에 갇혀 있었고 지하디스트들은 집을 불태워 그 안에 있던 모든 여성들은 죽임을 당했다.”며 “다른 7명의 기독교인들은 총에 맞아 즉사했고 몇몇은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이들은 숲으로 도망했다.”고 전했다.

ISIS는 그들의 선전 채널들을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했다.

이에 모잠비크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이 모잠비크 군대가 8월, ISIS의 모잠비크 지휘관 및 두 명의 고위 지도자를 제거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아흘루-순나 왈 자마아(Ahlu-Sunnah wal Jama’ah, ASWJ)는 2017년부터 모잠비크의 자원이 풍부한 동부 주 카부델가두에서 반란을 일으켜 왔다. 이들은 2019년에 이슬람국가와 동조했다.

이 단체와 모잠비크 군대 사이의 싸움은 지역 병력을 힘입어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백만 명을 집에서 강제로 쫓아냈다. 최소 200만 명의 사람들은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

오픈도어 국가 정보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은 살인, 납치, 교회 및 재산 파괴에 직면했다. 모잠비크는 기독교인으로 살기 가장 힘든 50개국 목록인 오픈도어 월드와치리스트에 41위(2022)에서 32위(2023)로 올랐다.

미 국무부는 ASWJ를 해외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그들에게 제재를 가했다.

기도 제목

1. 가족을 잃은 교회 성도들이 용기와 인내를 갖도록, 그리고 목숨을 잃은 이들의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얻도록.
2. 모잠비크 정부가 국가 북부에 있는 교회들을 괴롭히는 이 갈등을 끝내고자 하는 의지를 갖도록.
3. 하나님께서 카부델가두에 있는 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현지 무슬림 주민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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