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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도덕성을 요구하는가?

사진: Unsplash의Ben White

미국 사회의 도덕적 쇠퇴는 낙태, 동성결혼 합법, 마약, 총기난사, 자살 등으로 오랫동안 제기 돼 온 문제다. 이에 짐 데니슨 박사는 자신이 쓴 “정중하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비도덕적인 사회에서 문명인이 되는 법”의 1장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를 통해 도덕성 회복을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데니스포럼에 소개된 내용을 번역, 소개한다. <편집자>

나는 우리 사회가 다양한 도덕적, 성경적 문제를 얼마나 비도덕적이고 비성경적으로 다루는지를 검토해왔다. 이를 통해 나는 우리의 영적 문제가 하나님과 “현실 세계”를 분리하고, 일요일과 월요일을 분리하는 표면적인 신앙생활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제 우리의 논의가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우리의 도덕적, 문화적 궤적은 실제로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까? 무엇이 위태로운가? 무례한 세상에서 공손함이 왜 이토록 시급할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성 중 한 명인 플라톤은 민주주의가 지속될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대중이 연설가들의 선동에 너무 쉽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국민이 국가의 이익보다는 개인의 이익에 따라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민주주의는 실패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았다.

종교와 도덕은 없어서는 안 되는 기둥

민주주의는 시민의 도덕성을 법제화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의 미국을 있게 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건국의 아버지들은 도덕성이 민주주의 실험에 필수적이라고 믿었을까?

조지 워싱턴 미국 대통령은 1796년 9월 19일 고별사에서 국민에게 이렇게 전했다:

정치적 번영으로 이끄는 모든 자질과 관습 중에서 종교와 도덕은 없어서는 안 되는 기둥이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이 커다란 기둥, 인간과 시민의 의무를 가장 확고하게 떠받치는 이 기둥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람은, 아무리 애국을 외치더라도, 그것은 헛된 일로 끝날 것이다. 순수한 정치가들은 성직자에 못지않게 종교와 도덕을 존중하고 소중히 해야 한다. 종교, 도덕과 개인 및 국민의 행복 간의 모든 연관관계는 한 권의 책으로 다 기술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서 간단히 따져 보자. 만약 법원의 심리 수단으로 사용되는 선서가 종교적 책임감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재산과 명예, 생명의 안전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도덕이 종교 없이 유지될 수 있다는 가정을 허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 특이한 재능을 갖는 사람들에 대한 차원 높은 교육의 모든 영향을 인정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이성과 경험은 신앙의 원칙을 배제하고는 국민 전체의 도덕성이 함양되는 것을 기대할 수 없게 한다.

미국의 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는 그의 일기에 공손함에 관한 책과 관련된 글을 남겼다:

어떤 먼 곳에 있는 한 국가가 성경을 유일한 법전으로 삼고 모든 구성원이 성경에 나오는 계명에 따라 자기 행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가정해 보자. 모든 구성원은 양심에 따라 절제와 검소함과 근면함, 이웃에 대한 정의와 친절과 자선,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경건과 사랑과 경외심을 지킬 의무를 지게 될 것이다. 이 국가에서는 어떤 사람도 폭식, 술 취함 또는 정욕으로 건강을 해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사람도 카드나 다른 시시하고 비열한 오락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또 어떤 사람도 도둑질하거나 거짓말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이웃을 속이지 않고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살 것이며, 어떤 사람도 창조주를 모독하거나 예배를 모독하지 않고 이성적이고, 진실하고, 변함없는 경건과 헌신이 모든 사람의 마음을 지배할 것이다. 이곳은 얼마나 유토피아이며, 얼마나 낙원인 세상이 될까!

그리고 그는 경고했다: “우리에게는 도덕과 종교에 의해 통제되지 않는 인간의 욕망에 맞설 수 있는 능력으로 무장한 정부가 없다. 탐욕, 야망, 복수는 고래가 그물을 통과하듯 우리 헌법의 가장 강력한 끈을 끊어버릴 것이다. 우리 헌법은 오직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국민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 밖의 어떤 정부에도 전적으로 부적합하다.”

미국 헌법을 만든 사람들은 민주주의 체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덕성, 즉 인격과 정직성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신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우리의 생존과 국가의 미래에 필수적이다.

우리는 어떻게 인격을 함양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에 필수적인 도덕적 쇄신을 위해 우리는 어떤 조처를 할 수 있을까?

첫째, 절대적 진리와 객관적 도덕을 믿어야 한다.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적인 진리를 주장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편리에 따라 상대주의를 받아들인다. 이 기준에 따르면 홀로코스트는 “히틀러의 진실”일 뿐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둘째, 성경적으로 살기로 선택하자.

성경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으라고 하는가?

“예전에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을 하는 사람은 재판을 받을 것이다’라는 계명을 받았다고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재판정에 설 것이며, 자기 형제에게 나쁜 말을 하는 사람도 산헤드린 법정에 설 것이다. 또한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사람은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서 예물을 드릴 때, 네 형제가 너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제단에 예물을 놓아두고, 가서 먼저 네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 후에 다시 와서 예물을 바쳐라.” (마태복음 5:21-24)

성적인 죄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말하는가?

“‘간음하지 마라’는 계명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음란한 생각으로 여자를 바라보는 사람은 이미 마음속으로 그 여인과 간음을 한 것이다. (마태복음 5:27-28)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하는가?

“너희는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쁜 사람과 맞서지 마라. 만일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뺨도 돌려대라. 만일 누가 너희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 내어 주어라. 만일 누가 너를 강제로 약 1.5킬로미터를 가게 하거든 그와 함께 약 3킬로미터를 가 주어라. 네게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주어라. 네게 꾸러 온 사람을 거절하지 마라.” (마태복음 5:38-42)

원수에 대해서는 무엇이라 말하는가?

“너희는 ‘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그러면 너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될 것이다. 너희 아버지는 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 모두에게 햇빛을 비추시고, 의인과 죄인에게 비를 내려주신다.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을 수 있겠느냐? 심지어 세리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만일 너희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너희가 더 나을 것이 무엇이냐? 심지어 이방 사람들도 그만큼은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하도록 하여라.” (마태복음 5:43-48)

셋째,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아버지의 목적을 이룰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을 받아라.”(에베소서 5:18) 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문자 그대로 “성령 하나님의 지배를 계속 받으라.”라고 번역할 수 있다.

3장에서 살펴보겠지만, 이는 매우 중요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결론

폴 C. 비츠(스탠포드 대학교 박사)는 거의 30년 전에 이 글을 발표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미국 내 도덕적 쇠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도덕적 상대주의의 급속한 성장이다. 이제 각 개인은 자신이 선호하는 가치를 창조하고, 발전시키고,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주권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다….근면, 자립, 자제, 만족의 지연, 성적 절제, 민주주의와 애국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은 사라진 지 오래다. 불행히도 미국은 이제 거의 모든 것을 허용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허술한 상대주의를 제외하고는 거의 아무것도 대변하지 않는 지점에 도달했다.

오늘날 그의 평가가 얼마나 사실일까?

우리는 공손함의 모범이 절실히 필요한 사회에 살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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