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레바논 기독교 마을서 주민-헤즈볼라 총격전…2명 사망

▲ 레바논 기독교 마을서 헤즈볼라·주민 총격전. 9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인근 마을에서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기독교인 주민간 총격전이 발생한 현장에서 레바논 군인들이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사진)

레바논의 한 기독교 마을에서 이슬람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주민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프랑스어 일간지 로리엔트 르주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베이루트로부터 동쪽으로 약 15㎞ 떨어진 산간 마을 카할레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전은 헤즈볼라의 트럭이 산악 도로를 이탈해 전도된 직후 벌어졌다.

마을 주민들은 사고 차량에 실린 화물이 무엇인지 확인을 요구했고, 헤즈볼라 대원은 이를 거부했다.

아부드 아비 칼릴 카할레 시장은 “주민들은 트럭을 에워싸고 화물 확인을 요구하자 헤즈볼라 대원이 총을 쐈다”고 전했다.

양측 사이에 벌어진 총격전으로 주민 1명과 헤즈볼라 대원 1명이 사망했다. 교전은 레바논군이 현장에 도착하면서 종료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낸 성명에서 “트럭을 지키려고 한 대원에게 현지 민병대와 주민들이 트럭에 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가하면서 총격전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레바논군은 사고 트럭에 무기와 탄약이 실려있었다고 밝혔다.

레바논 기독교계 주민들은 자국 안보를 위태롭게 한다는 이유로 이란과 연계된 이슬람 시아파 무장 세력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다.

2021년 남부 도시 드루제에서도 로켓포 등 무기를 실은 헤즈볼라 차량이 주민들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연합뉴스]

위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20241122_Uganda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간다 성도, 회심 17일 만에 살해돼
20240902_india
인도 오디샤주, BJP 집권후 기독교인 공격 급증
indonesia-241114-unsplash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 교회 설립 거부 늘어나

최신기사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
‘예수교회 회복을 위한 원데이 기도 컨퍼런스’… 12월 5일
“예술작품으로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복음주의자들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에서 원하는 것
한국 VOM, 핍박 받는 형제자매 소식 담은 '2025년 기도달력' 무료 제공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309_7_3_NK(1068)
北 도시 주민들, 굶어 죽지 않으려 ‘농촌 이주’
309_3_1_Pakistan1(1068)
국제 사회, 폐해 많은 파키스탄 신성모독법의 폐지 촉구하다
309_7_2_Data(1068)
장애인 학대 신고 매년 증가… 발달 장애인 피해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