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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2023 선교한국 개막… 청년 1400여 명 선교 열정으로 모여 외(8/9)

▲ 2023 선교한국 현장. 사진: 유튜브 채널 CBS크리스천노컷뉴스 캡처

오늘의 한반도(8/9)

2023 선교한국 개막… 청년 1400여 명 선교 열정으로 모여

2023 선교한국대회가 7일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청년, 선교사, 외국인을 비롯한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선교한국은 2년마다 ‘연합’, ‘청년’, ‘타문화 선교’라는 세 본질 아래 선교대회를 개최해 기독청년들의 선교 헌신을 동원해왔다.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첫날 말씀을 전한 윤태호 JDM 대표는 “선교적 제자도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는 것을 말한다”며 “삶의 우선 순위를 명확하게 하고 그리스도를 위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교단체를 섬기고 있는 박인영 간사는 “내가 섬겨야 할 대상이 누구인가를 재점검하고 다시 복음과 선교를 우선순위로 결단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교한국은 4박 5일 간 타문화 선교, 이주민 선교, 총체적 선교 등 주제로 진행된다.

목사·선교사, 현지인 부탁으로 국제 소포 수령에 ‘마약 밀반입’ 누명 쓸 수도

목사와 선교사가 현지인에게 베푼 선의 때문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국민일보가 8일 보도했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의 A선교사는 “한국 지인에게 보낸 소포가 우체국에 있는데 대신 찾아줄 수 있느냐”는 현지인 B씨의 부탁을 받고 충남 아산의 한 교회 부목사인 지인 C씨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12일 C목사가 우체국에서 소포를 받아드는 순간 청주지방검찰청 소속 수사관들이 나타나 그를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했다. C목사는 어렵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뒤에야 결백을 증명했다. 이후 국내 공급책인 태국인 불법체류자 D씨와 일당을 검거하기까지 공조했다. D씨가 받으려던 마약은 야바 1만 6117정으로 8억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교계는 아무리 선의더라도 타인의 짐을 들어주다 마약운반 혐의로 체포되면 어느 국가에서든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 주의를 요청했다.

교사 2명 중 1명, “현 교직 생활에 불만족”

최근 초등학교 학생의 교사 폭행·초등학교 교사의 자살 등 교권 침해 관련 이슈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교사의 절반 가량이 현 교직 생활에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 연구소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교원 인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교원(유·초·중·고·대학)의 절대다수인 88%가 ‘교사들의 사기가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그 중 ‘매우 떨어짐’ 비율은 무려 56%였다. 교직 생활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불만족’이 48%로 ‘만족’(24%) 보다 2배가 높게 나타났다. 교직 생활 중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으로는 ‘문제학생 생활지도’가 47%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 처리’(32%)와 ‘아동학대 신고 두려움’(15%) 순이었다. 주로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으로는 ‘학부모’(66%)가 ‘학생’(25%)보다 월등히 높았다.

北, 보위원 위장한 사기 행각 기승

최근 북한에서 보위원으로 위장한 주민들이 돈이 나올만한 세대들을 찾아가 가택 수색을 진행하고 돈을 갈취하는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려 실제 보위원들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7일 전했다. 북한은 동향이 이상한 주민들을 보위부 신고함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보위원을 사칭한 주민들이 신고가 들어왔다며 무고한 주민 세대에 들이쳐 가택 수색을 해 달러나 위안 등 외화를 찾아내 큰 문제를 삼고는 뇌물을 받아내고 있다. 북한에서는 개인이 달러나 위안 소지 및 거래를 할 수 없어 이를 사용하다 단속되면 몰수당하거나 뇌물을 바쳐야 한다. 이런 일이 일상화됐기 때문에 사칭범들도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北, 사망 사건 잇따르자 주민들 불안감 증폭

최근 북한 평안북도에서 한 주민이 굶주림 끝에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과 아울러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 사망 사건 등 경제난 속에 흉흉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자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지난달 평안북도 태천군에서 한 가정의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몸이 불편해 일을 하지 못해 절량세대로 분류된 이 여성은 간혹 인민반에서 나눠주는 옥수수쌀을 받기도 했지만 끼니를 잇기에는 어려웠다. 또 평안북도 삭주군에서는 지난달 60대 남성이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다 갑자기 사망해 코로나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정확한 설명이나 대책 마련보다 입단속과 사안 축소, 은폐에 급급해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해킹조직, ‘러 방산업체 로켓 설계 탈취시도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러시아의 방산업체를 해킹해 로켓 설계를 탈취하려 시도했다고 미 정보기술 보안업체 ‘센티넬원’이 보고서를 통해 7일 밝혔다.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북한이 최근 러시아제와 유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이면서 해킹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보고서는 러시아의 각종 미사일 개발 방산업체 ‘NPO 마쉬노스트로예니아’(NPO 마쉬)를 해킹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킹조직 ‘라자루스’와 ‘스카크러프트’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3월까지 최소 5개월간 NPO 마쉬 해킹을 시도했고, 방화벽을 비밀리에 뚫는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업체가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주도 업체로 알려져 이들이 ICBM 등에 사용되는 로켓 설계 관련 자료 탈취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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