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6/26)
베이비박스로 생명 구한 아기, 한 해 평균 154명 꼴
정부가 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는 아동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베이비박스가 생사의 기로에선 아기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주사랑공동체가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베이비박스를 설치한 뒤 지난 19일까지 13년 6개월간 2089명의 아기가 베이비박스로 들어왔다. 한 해 평균 154명 꼴이다. 주사랑공동체 양승원 사무국장은 “베이비박스에 온 아기들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갓난아기가 99%”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박스 등으로도 구조되지 못하고 끝내 살해된 아기는 수사기관에 적발된 경우만으로도 최근 11년간 100건에 가깝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서 영아살해는 총 98건 발생해 이 가운데 91건의 범인이 검거됐다.
말레이시아 여행객 수하물서 역대 최대 필로폰 적발
최근 부산 김해공항에서 마약류 반입 적발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14㎏ 분량의 필로폰을 가지고 온 말레이시아 국적의 마약운반책 A(29)씨가 검거됐다. 이번에 적발한 필로폰 양은 약 4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463억원 상당이며, 이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국 공항에서 여행자가 가져온 필로폰 현품 기준으로 가장 많은 양이다. A씨는 푸딩 가루 봉지 300여 개에 필로폰을 담아 봉지입구를 열처리 해 완제품처럼 보이게 했으며, 정밀검사를 위해 포장지를 뜯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해양쓰레기 절반은 ‘밧줄’… 남해서 가장 많이 나와
한국 바다에 쌓인 해양쓰레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밧줄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국내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한국해양대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해양오염학회지에 발표한 ‘2009∼2021년 한국 해안선 조사에 기초한 해양쓰레기 분석 및 전망’ 논문에 따르면 최근 13년간 발생한 해양쓰레기 가운데 밧줄이 해변 100m당 44.13개(51.9%)로 가장 많았다. 밧줄 외에도 비닐이 33.32개(39.2%), 낚시용품이 2.96개(3.5%), 그물이 2.60개(3.1%), 통발이 1.62개(1.9%), 풍선이 0.32개(0.4%)씩 나왔다. 해역별로 보면 해양쓰레기가 가장 많은 곳은 남해, 지역별로는 포항과 강화도였으며, 포항과 강화도에서는 100m당 30개 이상씩 나왔다.
北 청년들 ‘6.25전쟁은 북침’ 인식 늘어
올해도 북한은 6.25를 즈음해 미한 무력 침공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는 교양 사업을 반복하고 있으나 청년들 속에서는 당국의 주장이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적 시각이 늘고 있다고 23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공장 청년들은 회관에 집합돼 ‘조국해방전쟁’이라는 기록영화를 시청했다. 공장 당 간부는 세월이 흘러 전쟁의 흔적이 사라졌어도 청년들은 한시도 전쟁을 일으킨 원수들을 잊지 말고 천백 배로 복수할 멸적의 의지로 이달 계획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소식통은 “청년들은 장마당에서 USB로 외국 영화를 시청하거나 남조선라디오를 몰래 들어왔기 때문에 6.25전쟁은 북한이 일으키지 않았냐며 당국의 거짓말을 비판하는 것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北, 인민군 ‘완전 전투태세’ 진입 명령… “적들을 향해 복수 총탄을 퍼부어야”
북한이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개최를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책동으로 전쟁의 위협이 날로 심해진다며 13~25일까지 인민군에 완전 전투태세에 진입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데일리NK가 25일 전했다. 전투태세 명령 이유에 대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군 기강을 다잡기 위한 대내적 목적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명령서에는 ‘일단 명령이 내려지면 적들을 향해 복수의 총탄을 강한 소나기처럼 퍼부어야 한다’, ‘미제와 윤석열 매국도당을 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소멸하도록 철저한 준비 상태에 있을 것을 다시 한번 명령한다’고 적시했다.
北, 장마당 등 통제 강화에 인도주의 위기 심각… “韓 드라마·영화 보기 힘들어”
북한의 보릿고개 상황이 더 악화되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통제를 강화해 식량·생활용품의 거래와 유통을 엄격히 단속하고 직접 시장에 개입하면서 갈수록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일본 매체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시마루 대표는 비사회주의란 명목으로 고용·개인 서비스 제공 행위도 단속 대상이 되고 있어 장사하거나 물건을 날라주며 먹고살던 사람들이 생계의 위협에 있고, 지방 도시에서 많은 사람이 영양 부족으로 목숨을 잃고 있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또 북한 당국이 높은 수위의 처벌을 앞세워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을 강력히 단속해 이제 북한에서 한류 유입과 확산은 당분간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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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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