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23)
기아·폭력 시달리는 세계 난민 아동, 3년간 급증
지난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은 가운데, 세계 난민 아동에 대한 기아와 폭력이 3년 연속 급격히 증가했다고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인터내셔널이 최근 밝혔다. 월드비전이 지난 3~4월 아프가니스탄, 브라질, 부르키나파소 등 18개국 난민·강제이주 아동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강제이주 가정의 85%는 매일 필요한 영양을 충족할 식량 구매가 어렵고, 아동의 25%는 학업을 포기했으며 아동의 19%는 노동 현장에 나가야 했다. 특히 아프간 아이들은 다른 나라들보다 아동 노동(47%)과 학교를 가지 못하는 비율(46%)이 훨씬 더 높았고, 난민 캠프에 사는 아이들은 다른 지역 아이들보다 일할 가능성이 2.2배 높았다. 또 폭력 위험에 시달리는 아동(41%)이 전년(30%)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교회 주일예배서 ‘드래그 공연’… 충격
미국의 한 대형 장로교회가 지난 18일 주일예배 도중 어린아이들을 포함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드래그 공연(여장을 한 게이가 펼치는 공연)을 진행해 충격을 주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20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갈보리장로교회는 주일인 18일 “드래그퀸 바이블 스토리 시간” 행사를 열었다. 빅터 플로이드 목사는 “갈보리노회가 교회에서의 드래그 공연자들에 대한 ‘증오적인 수사’를 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해 이러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자칭 LGBT 지지자이며 자칭 레즈비언 전도사인 제인 스파 목사는 2010년 동성결혼 예식을 진행함으로써 그녀의 안수 서약을 위반한 혐의로 PCUSA(미국장로교)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美 아칸소주 법원, ‘미성년 성전환 수술 금지법’ 제동
미국 아칸소주 연방법원은 20일 미성년자의 성전환 수술을 금지한 주법(ACT 626)을 성전환자 차별과 의료인 권리 침해한다며 기각했다고 미국 CP가 보도했다. 지난 2021년 통과된 아칸소주 ‘미성년자 성전환 금지 법안’은 18세 미만 청소년의 성전환 수술과 트랜스젠더 청소년의 성적 정체성에 맞는 호르몬 치료를 금지한다. 팀 그리핀 아칸소주 법무장관은 “성전환이라는 이름 아래 이뤄지는 위험한 의료실험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게 한 법원 판결에 실망했다.”며 이번 판결 결과를 제8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어린이도 성전환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며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법원, 성전환 학생 선호 호칭 거부한 교사 ‘면허 취소’
뉴질랜드 법원이 성전환 학생에게 선호하는 이름과 대명사 사용을 거부한 기독교인 고등학교 교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CP가 보도했다. 뉴질랜드 교사징계재판소는 지난 19일, 익명의 수학 교사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이 수학 교사는 생물학적 여자로 태어난 14세 학생에게 당사자가 선호하는 ‘남자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거부했다. 교사징계재판소 티모시 맥켄지 부의장은 “교사가 학생의 의사(및 학교의 지시)를 무시할 뿐 아니라 학생을 고립시키고, 그것이 잘못됐다고 조언하는 것은 학생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다.
스페인 향하던 난민 보트 침몰… 30명 이상 실종
스페인 카나리아제도를 향하던 이주민을 태운 고무보트가 모로코 해상에서 침몰해 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스페인 NGO 카미난도 프론테라스는 21일 “보트에 60명 이상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12시간 넘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는 사이 여성 4명·아이 1명을 포함한 3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최근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경로에서 불법 이주 단속이 강화돼 서아프리카에서 대서양을 건너 카나리아제도로 가는 경로로 이주민이 몰리고 있다. 카미난도 프론테라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아프리카에서 바다를 건너 스페인을 향하다 사망·실종 이주민은 1만 1200명을 넘었다.
아랍 젊은층, ‘중국이 우방’… 중국 2위·미국 7위
아랍권에서 미국보다 중국을 우방으로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CNN방송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홍보회사 ASDA’A BCW가 아랍권 청년층을 상대로 한 우방 순위 설문조사에서 중국이 2위를 차지한 반면 미국은 7위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80%가 중국을 자국의 우방이라고 여긴다고 답했고 미국을 우방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자 비중은 72%로 낮았다. 불과 5년 전인 2018년 조사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러시아, 이집트가 차례로 우방 톱5를 형성했다.
북미지역 폭염… 美 텍사스·멕시코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
북미 지역에서 한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수일째 이어지면서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 등의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정전사태도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전했다.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오후 텍사스주 오스틴 기온이 40도(체감 온도 48도), 중부의 애빌린 42도(체감 44도) 등 텍사스 전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텍사스의 이런 폭염 특보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후 현재 텍사스의 2만 3652가구가 정전됐다. 또한 멕시코에서도 폭염으로 전날 전력 소비량이 5만 2083㎿(메가와트)로, 역대 최고 수치를 넘어섰다고 멕시코 국가에너지관리센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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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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