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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오늘 1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사진: 유튜브 채널 극동방송광주 캡처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오늘(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던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의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범 교단 초교파적으로 열리며, 전국 10만 참석자, 1만 찬양대, 1만 전도 대상자, 5000개 교회, 3000명의 자원봉사자, 1000명의 중보기도 용사가 연합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극동방송을 통해서 전도대상자를 신청 받아 전도자와 함께 대회에 참석하도록 했다.

또한 극동방송은 대회가 끝난 후,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을 지역교회와 연결해 지속적으로 전도의 열매가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전도자와 전도대상자에게 특별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1부 ‘기념음악회’와 2부 ‘기념대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극동방송 전국 어린이합창단의 ‘부흥이여 다시오라! 어게인 1973’으로 이번 대회의 막이 열리면 이어 CCM 가수 찬양사역자 연합, 크리스천 대중가수 연합과 헤리티지콰이어, 크로스오버 성악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앙상블 연주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순서는 대통령의 축하 영상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 김장환 목사의 개회사가 이어진 후, 일만명찬양대의 특별찬양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의 주강사로는 프랭클린 그레이엄(빌리그레이엄 전도협회)목사가 섬기며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는다.

설교를 마친 뒤 대표대회장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합심기도를 인도한 후, 공동대회장인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대회의 모든 순서가 마쳐진다.

이 대회를 앞두고 지난 5월 12일에는 이 대회를 위한 2차 단합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상임고문이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이번 대회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까지 뻗어나가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1973년 당시 닷새 동안 치러진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는 110만 명이 여의도 광장에 결집했다.

당시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3일 주일 오후, 빌리그레이엄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을 믿겠노라고 작정하신 분은 주저 말고 그 자리에서 일어서달라”고 외쳤고, 이날 파악된 결신자만 무려 4만 여명. 전달 30일부터 닷새 동안 치러진 대회기간에 집계된 전체 결신자 8만 1842명의 반을 차지했다.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를 시작으로 한국교회는 그 이듬해 ‘엑스플로 74’ 대회, 1977년에 ‘민족복음화 성회’로 이어지는 큰 부흥을 경험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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