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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기독교계와 상인회, 6월17일 대구퀴어행사 반대 시위 예정

▲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동성로 광장 퀴어축제 허용 반대' (2018년 6월 19일 CBS뉴스) 사진: 유튜브 채널 대구CBS 캡처

오는 6월 17일 대구 동성로에서 퀴어행사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대구기독교계와 학부모, 동성로 상인들이 대구 퀴어행사 반대를 위한 ‘동성로 일대 한줄피켓시위’를 같은 날 진행할 예정이다.

대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건호 목사, 이하 대기총)와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동성로상점가상인회는 오는 17일(토) 오후 2시부터 피켓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구 퀴어 행사는 결코 축제가 아니다. 매년 도로점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불법 도로 점거”라고 밝혔다.

퀴어행사 반대측은 그동안 “불법 퀴어 행사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상인들은 몸살, 많은 시민들은 눈살을 찌푸렸다”면서 그동안 퀴어행사 측이 부과받은 ‘무허가 도로점용’에 대한 과태료내역을 공개했다.

대구퀴어집행부는 2019년 6월 29일 제11회 퀴어행사에서 150만원, 2022년 10월 1일 제 14회 행사에서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이에 퀴어행사 반대측은 “불법 퀴어 행사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지도할 책임은 중부경찰서와 중구청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총은 협회 소속 담임목사들에게 ‘동성로일대 한줄피켓시위’ 참석 및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해 대구지역 교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대기총은 공문에서 “올해는 한 곳에 모여 집회하지 않고 동성로 일대에서 한줄피켓시위를 진행한다”면서 “특별히 일반 시민인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도 반대의 목소리를 함께 내는 상황에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산하 모든 교회의 적극적인 참석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기총은 이번에 열릴 15회 퀴어행사를 반대 대구, 경북 100만 서명을 받아 홍준표 대구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정근호 중부경찰서장,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게 제출한 바 있다.

대기총은 해당 서명서에서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는 “집회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무허가 도로 점용과 불법 상행위는 상인회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더군다나 동성로는 청소년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이런 청소년들에게 콘돔과 성관계 젤 등을 나눠주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면서 동성로를 찾은 많은 청소년에게 음란을 조장하는 것 또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퀴어 행사 당일 동성로 상인회에서 현수막을 크게 걸어 적극적인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며 “일부 점포는 퀴어 행사로 인해 토요일 주말 장사를 포기하고 아예 문을 닫았고, 동성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상가는 주 이용층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손님인데 아침부터 14개 노선 240대의 버스를 틀어막고 10시간 넘게 차단해서 주말 영업에 큰 소해를 끼쳤다. 대구 경북 어느 축제가 3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는 민간단체의 행사로 인해 동성로를 찾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대중교통을 탑승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보는 행사가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구 퀴어 행사에서 캐노피 천막 40여개를 설치해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 매년 커피 빵 등을 제조해 행인들에게 판매하는 등 식품접객을 했는데, 무료로 나눠줬다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조직위측의 범죄 행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퀴어 조직위 측을 고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년 불법 도로점용과 그에 따른 대중 교통 차단 및 시민 불편과 상인들의 영업방해와 손해, 청소년 음란조장 등 매년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퀴어 행사에 대구 경북 시민은 반대 의견을 서명으로 강력하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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