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기도정보(5/13)
가나의 수도 아크라(Accra)에 있는 마라나타성경대학(Maranatha Bible College)의 학장이었던 루테로트(Philip Lutterodt) 박사는 1900년에 5% 미만이었던 기독교 인구가 2020년 73%까지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가나 복음주의 교회들의 다음과 같은 특성들에 기인한다고 분석한다.
첫째, 신나는 찬양과 춤으로 구성된 예배는 가나인들에게 친숙했고, 하나님의 이름과 성호를 찬양하면서 영과 육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
둘째, 사탄과 어둠에 대한 싸움이 강한 아프리카 문화에서 영적 전쟁 기도와 금식은 가나인들이 삶에서 부딪히는 문제의 궁극적인 원인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영적 대결과 질병 치유, 재정적 번영에 대한 기도는 실제 삶의 문제에 있어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키우는 데 제일의 방편이 되었다.
셋째, 성경 번역이 활발해, 가나인들이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대하게 되면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순종으로 연결되었고, 외국어를 빌리지 않고 제자훈련과 같은 신앙 훈련에도 집중할 수 있다.
넷째, 전통적으로 공동 사회의 성격이 짙은 가나에서 교회의 지역사회 돌봄은 교인들이 이 가치를 받아들이고, 그들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교회에 더 빨리 동화되도록 했다. 출산, 결혼, 합격, 승진 등 기쁨의 시간뿐 아니라 질병, 시험 실패, 실직, 죽음과 같은 슬픔의 시간도 교회와 함께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다섯째, 가나인들의 열정이 전도와 교회 개척, 사회봉사에 그대로 녹아져 가나 복음주의 교회들의 부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의료, 농업 프로젝트, 소득 창출 프로젝트 등 사회 복지와 공공 거버넌스, 정치, 사회, 문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한 행동 등 사회 정의에 대한 기여도가 기독교인들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나 복음주의 교회들이 세계 기독교에서도 선교와 복음전도에 크게 기여하고, 가나 기독교인들이 믿음과 순종의 열매를 맺어가며 가나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주역들이 되도록 기도하자.(한국선교연구원 제공)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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