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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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칼럼] 돈이 없는가, 꿈이 없는가?

사진: pxhere.com

만화로 하나님 나라의 부흥을 꿈꾸는 한 사람을 만났다.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복된 존재인지,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된 인생은 얼마나 복이 있는지를 그는 그리고 있다. 그래서 모든 인생이 그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기를 그는 만화를 통해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만화 작가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에게 허락된 유년시절은 철저한 가난과 고독 그 자체였다. 조그만 섬에서 북으로 피랍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하고 외로웠던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아무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였다. 소년이 학교를 마치고 해가 지도록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면, 밤새 파도는 그 모래 도화지를 깨끗하게 닦아놓았다. 그리고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만나고, 교생 선생님의 도움으로 유일한 취미를 재능으로 대학을 입학할 수 있었다. 그렇게 그는 기독 만화작가로 소명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이 50이 될 무렵, 간첩혐의로 옥고를 치르며 고생을 했던 아버지에 대한 모든 혐의는 남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그 일을 계기로 그를 옥죄던 모든 내면의 억압이 사라지면서 그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이미 어린 시절 주님을 만나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났지만 그 무렵 그는 갱년기에 접어들어 갱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단했다. 그저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복된 인생이 되어 하나님이 주신 꿈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비전을 품게 됐다.

이미 그는 만화작가로 기독교의 정수를 담은 존 칼빈의 저서 기독교강요, 만화 열방기도정보, 교회사, 주석 등 숱한 기독 서적을 만화로 재출간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님의 ‘복된 소식’을 다양한 만화전도지로 제작, 온 세계에 흩뿌리는 꿈을 꾸고 있다. 이미 그가 만든 ‘좋은 소식’은 30개 언어로 번역돼 수백만권이 지금 전 세계에 뿌려지고 있다.

만화작가 김종두. 선교사를 꿈꾸는 기독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만난 그는 주옥같은 명언도 많이 선보였다. 기억에 남는 그의 외침 중 하나는 ‘사람은 돈이 없이 것이 아니라 꿈이 없는 것이다.’였다. 꿈 꾸는 자는 행복하다. 그리고 할 일이 많다.

그는 지금 성경을 읽는 챗봇을 만들고, 역사 인물 백 명과 대화하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전도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메타버스의 세계 제페토 안에 바이블랜드를 만들었다. 그리고 만화성경 만드는 작업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완성시키려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각각의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 세상에서 많은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들이 대학에서 매년 수천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성인만화, 게임업체에 종사하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그림 그리는 탁월한 은사를 사람들의 정욕과 욕망을 채우는 만화를 만들어내는데 소진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언제나 그렇듯 하나님 나라의 일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 순종하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다. 그는 만화로 이 세상을 아름다운 하나님의 나라로 뒤바꾸는 부흥의 역사의 부르심에 순종할 뿐이다. 이 부르심에 동참,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 참여할 꿈을 꾸는 자는 없을까?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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