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4/21)
아동·청소년 성착취 ‘엘’ 사건 여파에 피해자 15%↑… 피해영상물 21만 건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사건인 ‘제2 n번방’ 엘 사건 등의 여파로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디성센터)가 사이트 등에 삭제를 요청한 피해영상물이 21만 건이 넘었고, 피해자 36%는 10~20대였다. 여성가족부·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2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7979명으로 전년(6952명)보다 14.8% 높게 나타났다. 또 디성센터에 사이트와 포털 등에 피해촬영물 삭제를 요청한 건수는 총 21만 3602건으로 전년(16만 9820건)보다 25.8% 증가했다. 이 중 성인사이트 9만 5485건(44.7%), SNS 3만 1053건(14.5%), 검색사이트 3만 7025건(17.3%) 등이었다. 지난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6007명(75.3%), 남성이 1972명(24.7%)이다.
모텔서 필로폰 제조·투약한 마약사범 61명 검거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제조해 투약하고 판매한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힌 한편,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도 마약 유통·투약 범행으로 체포됐다고 국내 언론들이 20일 전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61명을 적발, 주범 A씨 등 17명을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5월까지 충북의 모텔 등에서 마약류 성분에 기타 물질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필로폰을 제조해 투약했고, 특정 장소에 물건을 은닉해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했다. 그리고 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호텔·전용클럽·수면실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날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마약류 밀수 및 투약 사범 7명이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필로폰 약 2kg, 엑스터시 239정 등 시가 6억 7300만 원 상당(7만 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1450여억 원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액 규모가 1450여억 원에 달했지만, 환급률은 26%로 피해액 중 379억이 피해자에게 환급됐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계좌 이체형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1451억 원으로 전년 1682억 원에 비해 13.7%(231억 원) 줄었고 피해자 수도 1만 2816명으로 전년 1만 3213명에 비해 3%(397명) 감소했다.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피해액도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였는데 60대 이상의 피해액은 673억 원으로 전체의 46.7%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1인당 피해 규모도 2019년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사기범이 오픈뱅킹을 통해 피해자의 계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北, 신의주 10대 청소년 2명… 한국영화 시청에 구류장 감금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한국 영화를 시청하던 10대 청소년 2명이 단속돼 구류장에 감금됐다고 20일 데일리NK가 전했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신의주시에서 남조선(한국) 영화를 시청하던 10대 청소년 2명이 반사회주의 구루빠에 적발돼 체포됐다”면서 “이들은 초·고급중학교(우리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 씨 형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부모가 집을 비우자 문을 걸어 잠그고 한국 영화를 시청하다 단속 성원들에게 발각됐는데, 영화가 들어있는 SD카드를 제거했지만 남아 있던 노트텔을 치우지 못해 덜미를 잡혔다. 소식통은 현재 김 씨 형제를 살리려는 부모들은 집을 팔아서라도 뇌물 비용을 마련하려 하지만 구매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北, 새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에 주민들 불만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는 북한 당국의 선전에 주민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19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화성-18형 시험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위력적 핵 공격 수단의 출현을 온 세상에 알리게 됐다’며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다가오는 보릿고개에 주민들은 “죽물도 없어 못 먹는 지경에 길거리에도 허기로 쓰러지는 사람이 많다”면서 “전기가 잘 오길 하나 물이 잘 나오길 하나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환경이니 미사일 시험 발사에 불만을 드러내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北,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 투자 유치 정황
북한이 개성공단에 중국 기업의 투자나 일감 유치를 위해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업가들에게 공단 내 설비와 시제품 등의 사진을 보낸 정황이 발견됐다고 중앙일보가 20일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이 중국을 상대로 개성공단 내 기계금속·전자공장 가동을 위한 투자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며, 공단 내 설비와 시제품을 촬영한 사진 30여 장을 주요 중국 측 관계자에게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문건에 담긴 사진의 시제품들은 북한 당국이 이미 암암리에 모두 유통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개성공단 내 설비에 대한 구체적 설명도 해당 설비를 통해 생산 가능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다. 개성공단에 중국 자본 유치 시도는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직후 나타났으며, 코로나로 주춤하다가 최근 활발해지는 상황이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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