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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라마단 DAY29] 아랍의 대제사장이 될 시리아

사진: Anis Coquelet on unsplash

2023년, 시리아에 내전이 시작된지 13년 째이지만, 이제는 더이상 병자와 같이 소망 없는 때가 아닌 회복과 부흥이 임할 때임을 선포하자.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으로 살아가는 12명의 참 제자들이 이 땅 가운데 세워지게 될 것이다.

시리아의 수도는 다마스커스이고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이슬람이 90%, 기독교가 10%를 차지 하고 있으며, 90%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 내에서도 순니파, 시아파, 드루즈, 알라위까지 다양한 종파가 혼합되어 있다.

정부 여당은 알라위파이며 정부의 모든 고위 관료들이 이 분파 출신들로 세워져 있다. 알라위파는 시리아 내에서도 소수로 이루어져 있어, 기독교를 포함한 소수 종교를 포용하려 하고, 대다수의 무슬림들이 속해 있는 순니파를 견제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리아에는 종교의 분쟁이 없고, 시리아인들 또한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삼으며 살아 가고 있다.

지금 진행 중에 있는 시리아의 라마단은 많은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회복하며, 평소에 종교심이 없던 사람들도 금식에 동참함으로 이슬람의 공동체성을 높이는 시기이다. 해가 떴을 때 금식을 지키다가 해가 떨어진 후에는 가족들과 식교제를 가지기 때문에 가족끼리의 왕래가 더욱 활발해 진다.

보통의 라마단은 첫 10일 동안은 거리가 조용하다가 10일이 지난 후에는 밤마다 상점이 활발해지고 쇼핑을 하는 사람들로 거리가 북적이는 축제의 모습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 라마단은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상황으로 인해 여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누구든 초대하여 풍성히 베풀던 식탁이 지금은 점점 상승하는 물가에 치여 최소의 음식만 차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13년 동안 이어지는 내전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린 가족들을 만날 수 없는 난민들은 멀리서나마 SNS로 서로 안부를 전하며 그리움을 달랜다.

그런데 이처럼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현재, 지난 2월 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큰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 민족은 감당치 못할 슬픔을 가슴에 품은 채 라마단을 보내고 있다.

지진의 여파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도로 몰리면서 수도의 물가는 더욱 상승하게 되었고, 거리는 질서도 잡히지 못한 채 더욱 혼잡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지진 구호 물품이 들어오고 있지만, 그 물품을 가로채는 정부 고위직의 행태에 시리아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리아의 국민들은 믿을 수 없는 정부의 다스림 아래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며 두려움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이후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시리아 내 다메섹이라는 도시에서는 폭격마저 일어났고, 시리아의 청년들은 가난하고 일말의 소망도 없는 현실 앞에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렇듯 시리아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며 끝도 없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서 부흥의 역사를 시작하여 주셨다. 얼마 전, 시리아의 이런 상황을 뚫고 한 청년이 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송 받아 나갔다. 첫 파송자가 일어났으니 이제 더 많은 청년들이 고난을 부흥으로 붙들며 일어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자.

이 청년 뿐 아니라 다른 영혼들 가운데도 큰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전에는 예수님에 대해서 들으려 하지 않던 영혼들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구원자에 대해 진지하게 질문을 하기도 한다. 또한 세계 각국에 난민으로 흩어진 시리아 민족이 그 곳에서 복음을 듣고 교회로 세워지는 은혜의 소식들이 열방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하나님께서 심령이 상할대로 상한 갈급한 영혼들에게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고 계신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아멘!

전쟁과 지진으로 인해 고통과 두려움 중에 살아가고 있는 시리아가 이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때가 왔음을 믿음으로 고백하자. 이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줄 믿는다. 세상에 바라볼 것이 단 하나도 없는 지금이 시리아 민족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전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자.

기도 제목

1. 13년째 이어지는 내전 중 지진마저 강타한 지금, 수많은 갈급한 자들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들 중 몇은 더욱 이슬람을 붙들며 시련을 이겨내려 하지만, 신이 왜 이런 고통을 주셨는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바로 지금이 시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때인 줄 믿는다. 이들의 절망과 슬픔과 고통과 두려움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하늘의 것들로 위로하여 주소서. 시리아 위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천국 소망이 부어지게 하소서.

2. 올해 열방으로 첫 파송자가 나갔듯이, 시리아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12명의 제자가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시리아 믿음의 지체들을 굳건하게 붙드사 승리하게 하소서. 또한 더욱 많은 교회가 일어나 파송의 역사가 끊이지 않게 하소서.

3. 수많은 세계 교회가 시리아로 파송 받아 들어오게 하시고, 온 시리아에 예수의 소문이 가득하게 하소서.

 <출처: GAP Movement>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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