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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강남 마약음료 사건… 중국서 반년 전부터 준비 외 (4/19)

▲ 경찰 '마약음료' 중국 총책 특정…"피싱조직 연루" 사진: 유튜브 채널 연합뉴스TV 캡처

오늘의 한반도(4/19)

강남 마약음료 사건… 중국서 반년 전부터 준비

강남 마약음료 사건은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반년 전부터 범행을 구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18일 전했다. 안동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지난해 10월 중국으로 건너간 이모(25·한국 국적)씨가 이번 사건을 모의 또는 계획했다고 본다고 했다. 이씨는 중학교 동창 길모(25·구속)씨에게 마약음료 제조를 지시했고, 박모(39·중국 국적)씨 역시 이씨를 통해 마약 음료에 사용할 빈 병과 상자, 판촉물을 국내 배송하는데 가담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사 발달로 수입이 줄어든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죄 수익을 늘리려고 새로운 유형의 범죄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이씨와 박씨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생수배를 요청했다.

10대 자살 잇따라… 동급생 죽이고 자살, SNS 자살 생중계

17일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후 자살한 한편, 10대 여학생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중계를 하면서 자살했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학생 A군은 교내에서 동급생 B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이후 인근 아파트에 투신해 숨졌다. 또 같은 날 오후 10대 여학생 C양은 SNS에서 자살을 암시한 뒤 강남 역삼동의 1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인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을 켠 채로 투신해 숨졌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 일부는 경찰 등에 신고했다.

北 환전상 ‘돈데꼬’ 집중단속 강화… 이유 불문 구류장 직행

최근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환전상으로 불리는 일명 ‘돈데꼬’에 대한 집중단속이 진행돼 환전상들이 모여 있는 구역에 서 있기만 해도 이유 불문하고 안전부로 끌고 가 구류장 생활을 시키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8일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함흥시 안전부는 이달 초부터 불법 환전은 물론 송금을 업으로 하는 환전상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이 코로나19 발생 후 식량 판매와 무역을 국가 주도로 하면서 엄격히 통제하는 체계로 가고 있는데 환전상 단속사업도 국가가 통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국가 은행을 이용하도록 선전하지만, 은행에 대한 신뢰가 없고 은행 수수료가 환전상보다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주민들이 환전상 거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 핵 개발 위해 해커 사용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해커 집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비밀 해커 그룹은 적어도 43년 동안 미국이나 한국의 싱크탱크, 정부 기관, 학계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뽑아내며 조용한 전쟁을 벌이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론 가상화폐 망을 공격해 화폐를 훔치고 돈세탁을 해왔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는 지난달 말 북한 해킹그룹 ‘APT43’이 북한 정찰총국을 대신해 사이버 범죄를 벌이면서 김정은 정권의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린폴리시는 북한은 바깥세상과 단절된 공산주의 독재국가로 가난하고 재화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정보통신(IT) 기술에 능하고 거침없이 인터넷을 뒤지고 약탈하는데 숙달돼 있다고 평가했다.

北, 개성공단 무단 가동 정황 포착… 통일부, 위법행위 강력 규탄

북한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으로 가동한 정황이 열적외선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2월 24일 열적외선 위성을 활용해 북한 개성공단을 촬영한 사진에 따르면, 열을 발산하는 붉게 표시된 구역 4곳이 식별됐다. 열적외선으로 온도 변화를 감지해 고온 지역은 ‘붉은색’, 저온 지역은 ‘푸른 색’으로 나타난다. 정성학 경북대학교 국토위성정보연구소 부소장은 고열이 발생하는 공장 4곳은 구체적으로 전자공장 2곳, 섬유공장 1곳과 제조업 공장 1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러한 개성공단 설비의 무단 가동 행위는 ‘남북사이의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와 북한의 ‘개성공업지구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불법이다. 이에 통일부는 지난 6일 북한에 개성공단 무단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대북통지문을 발송했고, 11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러한 위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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