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둘람문화예술인선교회가 기획하고 아둘람픽쳐서가 제작한 부활절 특집 드라마 “서울의 봄 ‘쪽방촌에 핀 꽃’이 최근 유튜브채널 ‘아둘람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서울의 봄은 한국계 야쿠자 출신 스기하라 니시가 한 아이의 죽음을 통해 복음을 만나고, 한국에 들어와 복음 전도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서울의 봄 시나리오는 정운택 선교사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구성됐다. 정운택 선교사는 예수님을 믿고 얼마 안 되었을 때 성경의 지식이 짧고 열정이 너무 앞서던 때가 있었다고 소회했다.
당시 안타까운 사연 가운데 식물인간이 되어 요양원에 누워있던 여울이라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알게 되었는데 모두 죽는다고 했지만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여울이를 일으키시겠다는 마음을 강하게 받았다.
몇 개월을 매일같이 찾아가 기도하였고 요양원 측에 항의를 받을 정도로 열심이었다. 그러나 기도를 거듭할수록 여울이가 정말 눈을 뜨고 일어나게 된다면 자신이 유명한 치유 사역자들처럼 될 수 있을 거라는 마음도 함께 자라났다. 하지만 여울이는 끝내 눈 뜨지 못하고 소천하였다.
정운택 선교사는 마음속으로 하나님을 원망하며 여울이 장례를 치르고 오는 길에 하나님께서는 ‘아들아, 잘하였다. 너는 너의 일을 잘하였다. 여울이는 일어나 지금 내 곁에 있다’는 마음의 음성을 들었다. 그때야 하나님이 여울이를 일으키시겠다는 마음을 주신 의미에 대해서 깨달았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더 묵상하고 기도했다.
한편, 아둘람픽쳐스는 아둘람문화예술인선교회(이하 아둘람선교회) 안에서 시작된 미디어 선교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2년 10월 아둘람선교회는 오사카에 단기선교 기간 중, 현지에서 서울의 봄의 주인공, 스기하라 니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오사카의 봄(각본,연출 최명수)이라는 제목의 단편영화를 촬영했다. 스기하라 니시가 한국에 들어와 복음 전도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 서울의 봄이다. 오사카의 봄은 5월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