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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소아청소년과 의사들 ‘폐과’ 선언… 복지부 “긴급대책반 구성” 외(3/30)

▲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선언 영상 중 진료과별 질료대가 지급액 비교 자료. 사진: 유튜브 채널 KPA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캡처

오늘의 한반도(3/30)

소아청소년과 의사들 ‘폐과’ 선언… 복지부 “긴급대책반 구성”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단체가 저출산과 낮은 수가(진료비) 등으로 운영이 어려워 ‘폐과’ 선언을 해, 보건복지부가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9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과 관련) 국민들의 소아의료 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이날 오전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이 28%나 줄어들어 병원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5년간 소청과 의원 662개가 경영난으로 폐업했는데도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이라고 호소했다.

청주지검, 마약사범 17명 기소… 이 중 ‘외국인 15명’

청주지방검찰청은 최근 1년간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류 밀수 집중수사 결과, 10건의 마약 밀수사건을 적발해 총 17명(외국인 15명, 내국인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검찰은 7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 국내 유통을 차단했다. 종류별로는 필로폰 6.2㎏, 태국에서 주로 생산·유통되는 합성마약인 야바 10만 정, 엑스터시 4700정이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필로폰은 3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충북지역 밀수 마약류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20년 대비 필로폰은 약 17.6배, 야바는 59.4배 급증했고, 새롭게 엑스터시가 다량 유입되는 등 밀수되는 마약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했다.

전북교육청, 전교조 협약 때문에 고1만 전국 모의고사 제외

지난 23일 전국 고등학교가 치른 ‘전국 연합 학력 평가’에서 전북 지역 고1 학생들만 전북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와 맺은 협약 때문에 시험에서 제외됐다고 조선일보가 28일 전했다. 이에 반발한 전주 시내 고교 28곳의 교장들은 내년에는 전북 고1 학생들도 3월 연합 평가를 치르게 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청에 전달했다. 전국 학력 평가는 고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형태의 모의고사이다. 교장들은 3월 시험이 없으면 학생 실력 확인에 어려움이 생겨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수 없고, 이 협약이 불편과 혼란을 초래해 공정성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김승환 전 전북교육감은 전교조와의 단협에 ‘도교육청은 고교 1학년 과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월 전국 연합 학력 평가를 실시하지 않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전교조는 고1이 3월부터 시험을 보면 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北, 일가족 4명 ‘극심한 생활고보다 죽음 선택’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생활난에 시달리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데일리NK가 28일 전했다. 매체의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가족은 아내이자 엄마인 40대 이모 씨가 장마당에서 담배 장사로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코로나 이후 벌이가 줄면서 경제 사정이 점점 악화했다. 최근에는 청소년인 두 자식도 학교에 보내지 못할 만큼 생활난을 겪었으며, 가족을 먹여 살리려 담배 장사를 그만두고 종목을 바꿔가며 여러 가지 장사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밑돈만 바닥나고 빚만 떠안게 됐다. 소식통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며 살아있는 고통보다 죽음을 택한 것”이라며 “이번에 이들 일가족 사망 소문이 퍼지면서 주민들은 절량세대에 대한 대책도 없이 방치하고 있는 국가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北, 미국 언론인 사칭해 핵안보 정책 정보 수집 시도

해커를 통해 전 세계 가상자산을 갈취하는 북한이 미국 언론인으로 위장해 미 정부 등의 핵 안보 정책 정보 수집을 시도하려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는 28일 북한 해킹조직 ‘APT43’이 최근 몇 달간 미국과 한국의 정부 기관과 학계,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스피어 피싱’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어 피싱은 해커가 지인이나 협력회사를 가장해 이메일로 접근, 보낸 문서 파일을 클릭하면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 이들은 미국의소리(VOA) 기자를 사칭해 관련 주제 전문가들에게 접근하고, 뉴욕타임스(NYT) 채용 담당자로 위장해 거짓 이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인쇄공장·사진관·대학 들이닥쳐 반사회주의 검열

북한 함경북도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가 인쇄공장, 사진관 등을 대상으로 반사회주의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9일 전했다. 소식통은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가 23일부터 7일간 도 인쇄공장과 사진관들, 개인 디지털 사진기 보유 대상들, 대학 도서관·컴퓨터실, 대학생들의 노트북 등에 대한 수색 검열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가 ‘여전히 국가법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 있다면 법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위협했다며, 이번 검열에 적발 시 기기 압수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벌어들인 모든 재산까지 철저히 몰수할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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