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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살기 힘든 나라(2)-리비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이란, 아프간, 수단

▲ 음식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난민 캠프 아이들. 사진: thetablet.co.uk 캡처

기독교인들이 받는 박해의 완전한 범위는 파악하기가 어렵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월드와치리스트(기독교 박해지수) 데이터에 의하면, 3억 600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높은 강도의 박해와 차별을 당하며 고통 받고 있다. 2023년 월드와치리스트에 올라온 모든 국가의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당할 수 있으며 그중 높은 순위에 위치한 국가의 국민들에게는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매일의 도전이다. 믿음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압박, 차별, 잔혹함, 그리고 충격적인 폭력의 행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10개 국가의 상황과 기도제목을 정리했다.

5. 리비아

리비아는 사실상 현지의 기독교인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거쳐가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극심한 폭력을 마주하는 무법 상태의 땅입니다. 법과 질서를 유지시킬 중앙 정부가 없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과 조직 범죄 집단들이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인들을 표적으로 삼아 납치하고 일부 성도들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슬람교에서 개종해 기독교인이 된 리비아인은 신앙을 버리도록 가족과 더 광범위한 지역사회로부터 극심한 압박과 학대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6.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이 땅에서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폭력적인 나라입니다. 2015년 이래 이슬람 무장단체들의 공격은 계속해서 증가했지만, 모든 나이지리아인들 그 중에서도 특히 기독교인들에 대한 폭력의 증가를 정부는 막지 못했습니다. 폭력은 북부 지역에서 가장 만연해 있으며 이곳에서 보코하람,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풀라니 무슬림과 같은 무장단체들이 피해자들에 대해 살인, 신체적 피해, 납치, 그리고 성폭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땅과 생계수단을 박탈당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국내 실향민 또는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북부 지역 샤리아(이슬람 법) 지역에서 기독교인들은 2등 시민으로서 차별과 배제를 마주합니다.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은 가족들에게 거부당하고, 기독교 신앙을 버리도록 압박을 받으며 자주 신체적 폭력을 당하기도 합니다.

7. 파키스탄

파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은 2등 시민으로 간주되어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마주합니다. 기독교인들을 사회의 가장자리로 밀어내는 권위자들에 의해 낮고 지저분하고 하급으로 취급되는 직업들은 기독교인들에게 넘겨집니다. 이들은 적절한 정치적 대의권이 부족하고 지난해에 교회에 대한 큰 공격들은 없었지만 개개인에 대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자유롭게 예배하는 것이 자유롭지 않다고 느낍니다. 파키스탄의 악명 높은 신성모독법은 종교적 소수집단(무슬림 소수집단 포함)을 표적으로 삼지만 특히 기독교인 소수집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전체 신성모독 혐의의 4분의 1은 인구의 1.8% 밖에 되지 않은 기독교인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신성모독 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기독교를 비롯한 다른 종교적 소수집단의 소녀들의 납치, 학대, 그리고 이슬람교로의 강제 개종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8. 이란

이란은 갈수록 더 엄격해지는 이슬람 정권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란의 가정교회들을 이슬람을 비롯해 자신들의 권위를 약화시키려는 서부 국가들의 시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에서 개종해 기독교인이 되면 이들은 비밀 가정교회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감시, 괴롭힘, 체포, 그리고 학대당할 상당한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악명 높게도 어설프게 정의된 “국가 안보에 위배되는 범죄” 혐의로 고발당할 수 있습니다. 이란의 가정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은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학대를 수반한 장기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란인 기독교인들은 교육을 거부당할 수 있고 직업을 잃거나 복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란 법은 여성들에게 권리를 거의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상황은 더 위태롭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신앙이 발각되면 폭력적인 처벌을 받거나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아이들을 빼앗길 수도 있습니다.

9. 아프가니스탄

2021년 8월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로 기독교인들은 더 지하로 내몰리거나 나라에서 완전히 강제 이주를 당했습니다. 많은 (상당수의) 가정 교회들이 문을 닫았고 성도들은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남겨두고 떠나도록 강요를 받았습니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고 1년이 더 지난 지금, 그들이 자유를 승인하기로 한 모든 약속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전히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발각되면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무장단체들에 의해 시행된 엄격한 형태의 사회는 일탈의 여지를 두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대부분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이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숨겨야 합니다. 이슬람교를 떠나는 것은 지배적인 이슬람 법에 따라 수치로 여겨지고 사형에 처해져야 할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래서 기독교인 개종자들은 신앙이 발각되면 엄청나고 폭력적인 결과를 마주하고 심지어 가족들도 명예를 지킨다는 이유로 이들을 이와 같이 박해합니다.

10. 수단

수단에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계속되는 불안 가운데서 더 악화될 염려가 있습니다. 2022년 1월, 압달라 함독(Aballah Hamdok) 총리의 사임은 대규모 시위를 일으켰고 수단이 다시 전직 대통령 오마르 알 바시르(Omar al-Bashir)의 독재 정권 시대로 돌아갈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에 대한 사회적 태도는 변한 것이 없습니다. 수도인 카르툼 밖의 지역에서 더 그렇습니다. 기독교인들, 특히 이슬람교에서 개종한 이들은 여전히 공동체와 가족에 의한 극심한 박해에 취약합니다. 개종자들은 성폭력, 가정폭력을 직면할 수 있고 투옥 및 폭력에도 취약할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 전세계 국가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른다는 이유로 큰 고통을 당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지체된 형제자매들을 기억해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 이들이 고통 가운데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소망으로 제자의 삶을 끝까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계속> [복음기도신문]

[관련기사]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나라… 북한, 소말리아, 예멘, 에리트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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