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17)
모잠비크 수감 선교사, 성경 통해 큰 위안
모잠비크에서 반군을 지원한 혐의로 수감된 국제항공선교회(MAF) 소속 미국인 선교사가 교도소에서 지낸지 4개월 동안 성경을 통해 마음에 큰 위안을 얻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MAF의 조종사 라이언 코허는 지난해 11월 다른 2명의 MAF 자원봉사자와 함께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모잠비크 최북단 지역 카도 델가도의 한 고아원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물품들을 싣는 것을 도우려다 체포됐다. 이 지역에서 2017년부터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이슬람국가와 연계된 반군이 마을, 교회, 모스크를 점거해 수백 명이 사망한 바 있다. 지난 5년 동안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카보 델가도의 마을을 떠났고, 보안군과 저항군 사이에 전쟁이 격렬해졌다. 2월 초 그의 보석 요청이 거부됐고, 그의 재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 마약조직, 19개 도시에서 방화·총격·약탈
브라질에서 마약 밀매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방화와 총격, 약탈이 19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고 16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14일 새벽 브라질 북동부 나타우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 등 19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도로 곳곳에 주차된 차량과 시내버스 등이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력망을 건드려 일부 가구는 정전사태를 겪었고 법원과 시청 등 관공서와 나타우 주도 보안군 기지 역시 총격을 받았다. 브라질 당국은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에 연방군 1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사건 현장에서 16명을 체포하고 18개의 폭발장치와 마약 등을 압수한 뒤 체포된 이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美 초등 여교사, 1년간 아동성착취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올해의 교사’ 상을 수상한 30대 초등학교 교사 재클린 마가 아동성학대와 아동 음란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16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피해학생 부모가 지난 6일 자신의 13살짜리 자녀가 교사에 의해 부적절한 일을 겪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즉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다음 날 아동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마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피해 학생이 12살이었을 때부터 선물을 주고, 학교생활을 돕고, 칭찬하는 등 그루밍 관계를 이어오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했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마는 추가 혐의를 적용한 경찰에 의해 지난 9일 다시 체포됐고 아동을 상대로 강제 음란행위 등 15건의 중범죄의 혐의로 여성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고 전했다.
美 기독교인 50%, “오랜 기간 신앙 의심한 적 있어”
미국 기독교인의 절반이 삶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신앙에 대한 의심을 오랜 기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인 바나그룹이 최근 미국 성인·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 배경을 가진 이들 중 50%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의심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신앙을 실천하지 않는 기독교인들(59%)은 실천하는 기독교인(40%)들보다 신앙에 대한 의심이 더 높았다. 또 미국의 성인 및 청소년 52%도 종교적 신념에 대해 의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의 신앙에 관한 의심 이유로 27%는 ‘종교 기관에 대한 과거의 경험’으로 나타났고 무신론자 42%는 의심 이유를 ‘종교인의 위선’으로 꼽았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 홍수 발생… 최소 14명 사망
튀르키예 강진 피해를 입은 동남부 지방에 홍수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 산리우르파와 아디야만 지역에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 시리아 접경 지역인 산리우르파에서 최소 12명, 아디야만에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산리우르파에서는 지진 생존자들이 살던 텐트촌이 물에 잠겨 이재민들이 긴급대피 했고, 병원의 환자들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자동차들이 떠내려가고 곳곳 도로와 다리가 파손됐다. 지난달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부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5만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튀르키예에서만 20만 채 이상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하게 파손됐다.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102%… 31년여 만에 최고
남미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이 100% 넘게 폭등해 31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은 14일 지난 2월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대비 102.5%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월과 비교해선 6.6%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이다. 소비자가 가장 급격하게 오른 품목은 식품(9.8%)이었고, 통신비(7.8%)와 식당 및 호텔(7.5%)이 그 뒤를 이었다. 아르헨티나는 1980년대 중후반 초인플레이션이 중남미 지역을 덮쳐 1989년 한때 5000%의 천문학적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물가상승률 세 자릿수는 1991년 9월(115%) 이후 31년여 만이다.
러시아, 몰도바 장악 위한 친러세력 구축·전략 계획 드러나
옛 소련에 속했던 몰도바 내에 친러시아 세력을 키워 이 나라를 러시아 주도의 경제·안보 협력체에 가입시키겠다는 러시아의 전략계획이 드러났다고 16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2021년 하반기에 작성된 것으로 파악되는 크렘린궁문서의 주요 목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영향력 무력화, 튀르키예뿐 아니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몰도바에서 러시아의 지위를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30년까지 몰도바의 정치 및 경제 엘리트 계층에 친러시아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안정적 세력 구축 구상도 담겨져 있다. 이 밖에 몰도바 내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 중인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몰아내기 위한 몰도바 정부의 노력을 무력화하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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