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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국교회, 사순절 기간 맞아 장기기증 생명나눔 이어져 외 (3/17)

▲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는 한국교회 성도들. 사진: (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웹페이지 캡처

오늘의 한반도(3/17)

한국교회, 사순절 기간 맞아 장기기증 생명나눔 이어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많은 한국교회들이 사순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장기기증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올해 사순절 첫 생명나눔예배에서 매곡중앙교회 담임목사와 성도 36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예배에 참여한 성도중 48%가 장기기증을 약속했다. 지난 12일 은혜의동산교회는 1~3부에 이어 청년예배까지 생명나눔예배로 드려 무려 440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이외 2월 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총 743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함께했다. 한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6만 9439명으로 2021년(8만 8865명)보다 22%가량 줄었다.

총신대 ‘깡총깡총’ 동성애 동아리 실체 확인

총신대학교는 최근 학교 내 실체가 불분명했던 ‘동성애 동아리’가 실제 존재했던 것을 확인하고 이 동아리와 관련된 학생 6명을 징계했다고 16일 기독일보가 전했다. 총신대 내에 ‘깡총깡총’이라는 동성애 동아리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수년 전부터 있었으나 공식 등록된 동아리가 아니어서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깡총깡총’의 실체가 총신대에서 공식 확인됐다. 학교 측은 “학칙에 의거해 동성애자 및 동성애 지지자에 대해 제적 처리한다”며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하여 동성애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학생지도와 교육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혼인 건수 19만 1700건 역대 최저 기록

지난해 혼인 건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 1700건으로 2021년(19만 2500건)보다 0.4%(800건) 줄어들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치이다. 혼인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하고 있으며, 4년째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997년(38만 9000건) 30만 건대였던 혼인 건수는 2016년(28만 2000건) 20만 건대, 2021년에는 10만 건대로 내려갔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5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北 주민들, 한국말 단속에 북한식 말투 연습

북한 당국이 한국말을 괴뢰말로 지정하고 단속을 강화하자 최근 북한 주민들이 북한식 말투를 연습하는 희한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평양말을 살릴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국식 말투에 익숙해진 주민들이 평양말을 따로 연습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최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해 남한말을 비롯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법은 남한말을 쓰면 6년 이상 징역형, 남한 말투를 가르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보는 대상은 불법 영상물을 단속하는 사법 일꾼들과 간부들, 그 가족, 친척들”이라고 지적했다.

北, 산비탈 뙈기밭에 개인 농사 금지해 주민들 반발

올해 식수절(3.14)을 맞아 북한 당국이 벌거숭이산마다 나무심기 운동과 산림보호사업 강화를 지시하면서 산림 토지에서의 개인 (소토지)농사를 통제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FA의 한 소식통은 “요즘 백암군 지역에서 산비탈을 일구어 강냉이와 수수 등을 심으려는 주민들의 뙈기밭 농사가 당국의 통제로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주민들이 일궈놓은 뙈기밭에 나무 묘목을 심도록 강제한다며 “주민들은 식량 공급도 해주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생계수단인 뙈기밭을 빼앗는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량난 심각, 군관 배급량까지 대폭 줄어

최근 북한 군관(장교)들의 배급이 대폭 줄어들어 식량 부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군관의 배급량까지 줄여야 할 만큼 북한 내부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NK가 16일 보도했다. 지방의 일부 군관들은 지난 1월부터 규정된 배급량의 60%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배급제는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인 1990년대 경제난 악화로 유명무실해졌지만, 평양시 거주자 일부와 당 간부, 군인 등은 여전히 국가 배급을 받고 있다. 내부 식량 사정이 악화하자 평양 시민이나 군관들도 배급을 제때 받지 못해 쌀이 아닌 옥수수로 대신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군관들의 배급량이 대폭 감소해 가족 전체가 생활고를 겪으면서 주변에 돈을 꾸러 다니는 군관 가족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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