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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베리 부흥이 Z세대 접근 방법을 보여줘

사진: John Price on unsplash

미국 캔터키주의 애즈베리 대학에서 일어난 부흥이 교회를 떠난 Z세대에 대한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미국 캘리포니아 페퍼다인 대학교 4학년 학생인 로렐 우드가 데니슨포럼의 기고문을 통해 밝혔다. 로렐 우드의 기고문을 요약 소개한다. <편집자>

미국 애즈베리 대학에서 지난 2월 8일부터 일어났던 부흥으로 이어진 지속적 예배는 24일로 일단락됐다.

케빈 J. 브라운 애즈베리 대학 총장은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이들을 수용할 인프라 부족으로 더 이상 학교에서 지속적인 예배는 드리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것이 애즈베리 부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애즈베리 부흥은 매주 드리는 수요예배 후에 한 그룹의 학생들이 계속해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된 독특한 Z세대의 사건으로, 적어도 전국 21개 다른 대학의 학생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애즈베리 캠퍼스로 몰려왔다.

CBN뉴스는 “며칠째 사람들이 간증하고, 말씀을 읽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곳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애즈베리 부흥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소셜 미디어 틱톡(TikTok), 인스타그램(Instagram), 스냅쳇(Snapchat) 등을 통해 퍼진 애즈베리의 예배 모임 영상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의 Z세대들을 끌어들였다는 것이다.

이 부흥은 애즈베리에서 멈추지 않고 테네시주 클리블랜드의 리 대학교으로 이어졌다.

복음에 개방적인 Z세대

많은 사람들은 교회 출석률이 낮은 Z세대에 대해 종교에 관심이 없다고 규정하지만, Z세대는 놀랍게도 복음에 대해 개방적이다.

최근 미국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인 바나 그룹(Barna Group)은 “젊은 비기독교인들은 나이든 비기독교인들에 비해 기독교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을 표현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기독교가 더 이상 미국인들의 세계관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 없이 성장했다.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는 말은 교회와 단절된 많은 젊은이들을 특징 지을 수 있는 표현이다. 그래서 종종 젊은 구도자들은 개인의 두려움과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혼합된 방법에 자신의 영성을 세워간다.

그러나 애즈베리의 부흥이 보여주듯 Z세대들은 복음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다.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소식이다.

복음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강력하며(로마서 1:16)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Z세대에게도 그렇다. Z세대가 살아가고 있는 불안정하고 분열된 시대를 감안할 때, 그들이 영적 안정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의 감독 중 한 명인 존 어윈은 Z세대와 60~70년대는 유사점이 있다며, 그것은 두 세대 모두 영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잘못된 곳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60~70년대 세대는 사이키델릭 약물에 영향을 받았다면 Z세대는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1970년대에는 자신들의 나약함을 인식하고 그 답을 찾는 과정 속에 ‘예수 혁명’과 부흥으로 이어졌다며, 애즈베리 부흥도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교회는 어떻게 Z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

젊은이들이 애즈베리와 같은 부흥에서 영감을 받아 복음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발견할 때, 교회는 이러한 젊은이들을 제자로 삼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들을 환영해야 한다.

청소년 아웃리치 프로그램이 오늘날 대부분의 주류 교회에서 표준이 된 반면, 많은 교회는 젊은 세대를 교회에 완전히 통합하기 위한 독특한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하나님의마음교회는 주일 예배 전체를 청년들에게 맡기고 있으며, 13세 정도의 젊은 성도들이 기술 팀과 다양한 사역에서 리더십을 맡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한 몸 된 교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고유한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전 12:21~25). 그러한 은사를 존중하는 것은 십대와 청년들이 자신들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Z세대와의 개방되고 진실한 대화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즈베리 부흥은 젊은이들이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메시지에 열려 있고(요 8:12)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이에 교회는 잃어버린 젊은이들을 포기하기 보다 누가복음 10장 2절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는 말씀처럼, 추수할 일꾼으로 자신을 드려야 한다.

Z세대는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는 목적과 의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젊은 세대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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