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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범죄 조직들… 이주민 섬기는 목사 협박해 복음 전하지 못하게 해

사진: 한국 오픈도어선교회 제공

오늘 날 멕시코에서 범죄 조직들은 계속해서 많은 지역에서 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방 공공단체들을 초월하고 법의 흔적을 완전히 없애 버렸다.

특히 북부 지역의 도시와 시골에서 활동하는 조직 범죄 단체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가운데서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목회와 구호 사역을 진행할 때 힘든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이그나시오 목사와 그의 아내 트리니 사모는 미국과의 국경으로부터 100킬로미터 떨어진 소노라주에 있는 6만 2698명 인구의 도시, 푸에르토 페나스코에서 살고 있다.

이그나시오와 트리니는 지금까지 7년 넘는 세월 동안 조직 범죄에 의한 박해를 받았다. 주로 마약거래 범죄 조직단인 범죄자들은 국경 근처의 도시와 마을을 어슬렁거리면서 취약한 표적을 물색하는데, 대상이 주로 미국으로 건너가기를 희망해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의 다른 지역에서 오는 이주민들이다.

이그나시오 목사는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중앙아메리카에서 북부 멕시코까지 4000 킬로미터를 이동해서 오는 이런 이주민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남성, 여성, 그리고 어린이들도 포함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 굶주리고, 탈진하고, 많은 경우 무일푼으로 절망의 상태와 거의 모든 것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 도착한다.

조직 범죄의 박해 속에서 사역 이어가

이들은 매일 수 천 명씩 페나스코와 같은 도시에 도착한다. 이그나시오 목사와 트리니 사모는 교회의 신자들과 다른 구호 단체들과 함께 그들에게 음식, 깨끗한 옷, 위생 물품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그들에게 복음을 나누고 그들의 여정에 대한 경험을 얘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담을 제안한다. 그들의 여정은 길고, 고되고, 위험하며 예상치 못할 위험들로 가득하다.

이그나시오 목사와 트리니 사모는 이들 이주민들이 강도 당하고, 강간 당하고, 신체적으로 피해를 당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셀 수 없이 들었다.

페나스코에서 활동하는 범죄 조직들은 이그나시오 목사의 목회 사역을 허락하지 않았다. 범죄조직단은 그들의 불법 거래를 눈감아주는 몇몇 지방 공공단체들과 합작해 이그나시오 목사가 이주민 돕는 일을 그만 두도록 협박했다.

사태는 빠르게 악화되어 경찰은 이그나시오 목사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투옥했다.

오픈도어 선교회 멕시코팀에 따르면, 이그나시오 목사는 조직 범죄단의 구성원들과 지방 공공단체들 모두에게서 면밀히 주시되고 있다. 그들은 이그나시오 목사가 이주민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고 복음을 전하러 갈 때 벌금과 같은 것을 부과하면서 협박하려고 했다. 벌금 금액이 너무 높아 이그나시오가 감당할 수 없었고 자신에게 가해진 압박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경찰들은 목사에게 무리의 사람들을 학대했다는 죄목으로 누명을 씌었고, 목사는 4년 4개월 동안 억울하게 감옥 생활을 했다.

이그나시오 목사는 석방 이후 페나스코 거리에서, 특히 이전에 그가 항상 기도해주고 목회 돌봄을 해주던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시 사역을 시작했다.

하지만 목사를 이전에도 괴롭히던 같은 범죄단들이 다시 목사를 박해하기 시작했다. 하루는 몇 개의 불법 단체들이 목사에게 연락을 해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구체적으로 복음을 언급하면서 도시에서 메시지 전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이그나시오 목사와 가족들은 집 앞에 수상한 차량들이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했고 밤낮으로 감시당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 모두 믿음 안에서 굳건히 서있으며 계속 기도했고,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구했다. 이후 이그나시오 목사는 페나스코에서의 사역을 축소했다.

오픈도어는 이그나시오 목사가 박해자들이 보복을 하거나 자신과 가족들을 심각하게 해칠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기도를 부탁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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