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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터키주 애즈베리대학서 놀라운 부흥… 쉼 없는 예배 이어져

▲ 애즈베리 대학교 부흥의 현장. 사진: Alese Linder 페이스북 캡처

미국 캔터키주에 위치한 애즈베리대학(Asbury University)에서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가 최근 전했다.

애즈베리 대학의 대부분의 수요일 아침은 여느 때와 같다. 10시 몇 분 전에 학생들은 예배를 위해 휴스 강당(Hughes Auditorium)에 모이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매 학기 일정 수의 예배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8일, 수요일은 달랐다. 축도 후에 가스펠 합창단은 마지막 합창을 부르기 시작했고, 그 후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조용하지만 강력한 초월적인 느낌 같은 것에 의해 충격을 받았고 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들은 머물면서 계속 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여전히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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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즈베리 대학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유튜브 채널 The Family Work 캡처.

애즈베리 신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는 토마스 맥콜(TOM MCCALL) 교수는 예배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들었을 때, 즉시 가서 직접 보기로 했다. 도착했을 때 수백 명의 학생들이 조용히 노래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자신과 이웃과 세상을 위해 죄에 대한 회개와 통회를 표현하고 치유, 온전함, 평화와 정의를 위해 중보하며 진지하게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어떤 학생들은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있었다. 다른 학생들은 팔을 들고 서 있었다. 여러 사람이 소그룹으로 모여 함께 기도했다. 몇몇은 강당 앞 난간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일부는 엎드려 있기도 했고, 다른 일부는 기쁨으로 빛난 얼굴로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토마스 교수가 늦은 오후에 떠났을 때와 저녁에 돌아왔을 때도 그들은 여전히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이들은 다음날인 목요일 아침에도 여전히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오전 중반에는 수백 명이 강당을 다시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매일 여러 명의 학생들이 예배당을 향해 달려갔다.

목요일 저녁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다. 켄터키 대학교, 컴벌랜즈 대학교, 퍼듀 대학교, 인디애나 웨슬리안 대학교, 오하이오 기독교 대학교, 트란실바니아 대학교, 미드웨이 대학교, 리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마운트 버논 나사렛 대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오기 시작했다.

예배는 금요일에 하루 종일 계속됐고 밤새도록 이어졌다. 토요일 아침에는 빈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저녁엔 건물 수용 인원을 넘을 만큼 꽉 찼다. 매일 밤 일부 학생들과 다른 사람들은 밤새도록 기도하기 위해 예배당에 머물렀다. 그리고 일요일 저녁에도 그 기세가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에 토마스 교수는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부흥이라고 부른다”며 “최근 몇 년 동안 그 용어가 정치적 행동주의와 기독교 민주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즈베리 대학의 어느 누구도 그러한 의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교에서 은퇴한 신학자이자 자신의 동료 스티브 시맨즈(Steve Seamands)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이 그가 학생이었을 때 경험한 1970년의 유명한 애즈베리 부흥(Asbury Revival)과 비슷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 부흥은 일주일 동안 수업을 중단하고 야간 예배와 함께 2주 동안 더 진행됐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이번 부흥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애즈베리 대학이 훨씬 더 광범위한 부흥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일찍이 1905년에 일어났고, 또 다른 하나는 2006년인데, 학생 예배당이 4일 동안 계속되는 예배, 기도 및 찬양으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은 예배당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거의 깨닫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 마치 하늘과 땅이 만나는 것처럼 시간과 영원이 함께 희미해지는 것 같다. 이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상하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

이에 분석 신학자인 토마스 교수는 “과대 광고에 지쳤고 조작에 대하여 매우 경계하는 나는, 때때로 공허할 뿐만 아니라 해로운 ‘부흥’과 ‘성령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보아온 배경(특히 감리교-성결 전통의 부흥주의 부분)의 출신이지만 나는 그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 부흥은 그런 것이 아니다. 압력이나 과대 광고가 없고 조작도 없다. 고음의 감정적인 열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부흥은 “대부분 조용하고 고요했다. 희망과 기쁨과 평화의 혼합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생생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샬롬의 느낌이다. 성령의 사역은 부인할 수 없이 강력하지만 또한 매우 부드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며칠 동안 휴스 강당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약속된 보혜사가 현존하며 강력하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다.”며 “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분석하거나 적절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현존하시고 활동하신다는 것은 내 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몇몇 재학생들과 최근 동문들은 몇 년 동안 하나님의 일하심을 위해 함께 기도해 왔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 말할 수 없이 감격했다고 이야기한다.

토마스 교수는 “이전 부흥에는, 항상 교회와 사회를 축복하는 열매가 있었다.”면서 “세속 역사가들 조차도 2차 대각성 운동이 미국에서 노예제도를 종식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며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이 세대에 이러한 부흥으로 맺으실 열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애즈베리 대학은 1970년과 2006년 두 차례 강력한 부흥을 경험하며 20세기 미국의 캠퍼스 영적 각성의 현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1970년의 부흥은 그후 수많은 캠퍼스 부흥의 기폭제가 되었고 캠퍼스 각성을 넘어 미국 대중전도운동으로 이어졌다. 또 이 대학에서 2006년 2월 7일 월요일, 학생들이 인도하는 오전 채플에서 시작된 성령의 역사가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까지 계속됐다. 당시 수요일 밤에는 자정까지 수백명의 학생들이 채플에 참석했으며 새벽 4시까지 그곳에 학생들이 머물며 예배와 기도했다.

이같은 애즈베리 대학 부흥에 대해 평양대부흥 웹사이트는 “1973년 빌리 그레이엄 서울대회와 엑스플로74로 대변되는 1970년 한국의 대중전도운동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1995년 하워드 페인 대학과 휘튼 대학에서 시작된 캠퍼스 영적 각성 운동도 1970년 애즈베리 부흥이 불씨가 되었다.”는 박용규 교수(전 총신대 신대원) 교수의 기고문을 소개했다. [복음기도신문]

최근의 애즈베리 대학 예배 실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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