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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강진으로 무너진 시리아 현지 교회들, 피난민에 피난처 제공 외 (2/15)

▲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을 시리아의 현지 교회들이 돌보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Open Doors UK & Ireland 캡처

오늘의 열방* (2/16)

강진으로 무너진 시리아 현지 교회들, 피난민에 피난처 제공

강진이 발생한 시리아에서 현지 교회들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이들에게 식량과 구호품을 나눠 줄 뿐 아니라 갈 곳 없는 이들의 피난처가 돼 주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4일 전했다. 영국 오픈도어 선교회는 “오픈도어의 ‘희망의센터’ 파트너가 현재 알레포와 라타키아의 7개 지역에서 구호품을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도어 희망의센터는 지금까지 약 5400명을 수용하고 있다. 그들은 식사를 배급하고, 담요와 쉴 곳을 제공하며, 자원봉사자와 성직자들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이브라힘 자파르 목사는 “우리 교회 건물이 알레포 주민들을 위한 견고한 피난처 역할을 했듯이, 이곳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도 더 강한 회복력이 있기를 기도해 달라. 시리아는 그 어느 때보다 소수 기독교인들의 봉사와 회복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종 6년 말레이시아 목사 가족들, 하나님 신뢰하며 투쟁 중

말레이시아 레이몬드 코 목사가 6년 전 실종된 이후 그의 가족들은 여전히 그를 찾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오픈도어가 최근 전했다. 경찰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가족들은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섰고,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인 수하캄(SUHAKAM)에 어렵게 모은 영상, 목격자 기록 및 기타 증거를 제출했다. 결국 2019년 말레이시아 인권위원회는 레이몬드 목사가 경찰 특별부가 자행한 강제 실종의 피해자라는 매우 획기적인 결론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3년이 넘도록 아직까지 어떤 보고서도 발표한 바 없다. 오픈도어는 6월에 진행되는 법정 사건과 그들의 생명이 안전하도록 기도를 요청했다.

러시아, 43개 시설서 우크라이나 어린이 6000명 사상교육

러시아가 1년 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금까지 최소 43개 시설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 최소 6000명을 러시아 점령지와 영토로 강제 이주시켜 사상 교육을 하고 있다고 15일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예일대학교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인문학연구소는 1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체계적으로 재교육하고 입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토와 크림반도에 있는 이 시설의 주목적은 어린이들이 러시아에 대해 우호적 관점을 가지도록 정치사상 등을 ‘재교육’하는 것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 문화와 역사, 사회로 통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다수의 어린이는 거짓 홍보로 부모의 동의를 받고 보내진 것으로 파악된다.

슬픔·절망에 빠진 美 여고생 57%… ‘자살 생각’은 30%

슬픔과 절망감에 휩싸인 미국의 여고생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워싱턴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1년 가을 남녀 고교생 1만 7200명을 상대로 표본조사를 벌인 ‘청소년 위험 행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만큼 한동안 지속적 슬픔과 절망감에 빠졌다는 여고생이 57%에 달했다. 정례 조사가 개시된 2011년의 36%와 비교하면, 10년 만에 무려 21%포인트나 악화한 수치로, 역대 최고이며 남학생(29%)의 거의 2배에 이른다. 자살을 진지하게 생각했다는 여고생의 비율도 30%에 달해 남학생(14%)의 2배 이상이었다.

남아공, 폭우로 7개 주에 국가재난사태 선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최근 며칠간 폭우가 이어지면서 2개 주를 제외한 7개 주에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됐다고 현지 매체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전했다.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13일 성명을 내고 “홍수의 영향에 집중해 조정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노던케이프, 노스웨스트, 림포포, 하우텡, 음푸말랑가, 콰줄루나탈, 이스턴케이프 등 7개 주다. 특히 전날 북부 림포포주에서는 버스와 현금수송 트럭이 충돌해 20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밖에 동남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신생아를 포함해 5명이 사망했고, 음푸말랑가주에서도 2명이 숨지는 등 이번 폭우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 청소년 공황장애약 먹고 잠 안자기챌린지심하면 사망

멕시코 청소년들 가운데 ‘공황장애약 먹고 잠 안 자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어 멕시코 정부가 엄중히 경고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이 약은 과다복용하면 혼수상태에 이르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나제팜’이라는 이 약물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일반적으로 뇌전증(간질), 발작, 공황장애 등 치료에 사용되며 깊은 수면을 유발한다. 최근 멕시코 청소년들이 해당 약물을 먹은 후 ‘누가 가장 늦게 잠이 드는지’ 도전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우고 로페스 가텔 멕시코 보건부 차관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클로나제팜 챌린지’가 지금까지 45건이 보고됐으며, 청소년에게 이 약물을 판매하는 판매처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입은 아동 700만 명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피해를 입은 아동의 수가 7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14일 밝혔다. 국내언론들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아동은 각각 튀르키예 10개 주에서 약 460만 명, 시리아에서는 250만 명 정도이다. 피해 아동은 사상자뿐 아니라 집이나 부모를 잃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 열악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 등이 모두 포함됐다. 이날 현재 두 국가에서 합산한 사망자 수는 3만 7000명이며, 아동 사망자 수는 수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니세프 제임스 엘더 대변인은 많은 아이는 부모를 잃었고,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으며, 최근 지진 피해 지역에서 저체온증과 호흡기 감염으로 고통을 겪는 아동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병원이나 학교가 파괴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시간주립대서 총격 사건 발생3명 숨져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위치한 미시간주립대에서 13일 저녁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대학 재학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AP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43살 흑인으로 대학 직원이나 학생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으며 범행 동기도 파악되지 않았다.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하다가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얼마 전 11명을 숨지게 한 캘리포니아주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또다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내 총격사건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총기폭력 아카이브’는 미시간주립대 총격 사건을 올해 들어 67번째 총기 난사로 집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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