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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中 공안, 가정교회 목사·교인 체포 위해 거짓 자백 강요 외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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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2/15)

中 공안, 가정교회 목사·교인 체포 위해 거짓 자백 강요

중국 공안 당국이 한 가정교회 목사와 교인을 사기 혐의로 체포하는 과정 가운데, 일부 성도들에게 거짓 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중국 당국이 산시성 남서부 린펀시에 위치한 언약교회의 리지에 목사와 한샤오둥 목사, 교인 왕치앙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차이나에이드는 “세 사람은 십일조와 헌금을 통해 성도들을 사취했다는 거짓 증언에 의한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며 “관리들이 일부 교인들에게 거짓 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재개되면 경찰은 교인들에 대한 박해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틱톡, 다른 소셜 앱보다 개인정보 수집 트래커 더 많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다른 소셜미디어 앱들보다 개인정보를 훨씬 많이 수집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영국 일간 타임스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미국·호주 사이버보안업체 인터넷 2.0은 틱톡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메시징 앱 21개의 소스 코드를 분석한 결과, 틱톡 사용자 정보 수집 트래커(tracker)가 9개로 업계 평균(4.7)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에 영국 외교특별위원회 얼리셔 컨즈 위원장은 “공산당이 틱톡 같은 업체가 보유한 많은 양의 시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 이를 활용해 관심 인물을 표적으로 삼고 신원을 도용하고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s)로 불리는 트래커는 개발자와 광고주가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다.

시리아, 내전·강진에 이어 콜레라 확산 우려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 콜레라까지 창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국내언론들이 전했다.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은 12일, 유엔이 이번 지진으로 시리아에서 약 530만 명이 집을 잃고 노숙하는 신세가 된 것으로 추산하면서 콜레라 확산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리아는 작년 9월부터 이미 콜레라가 유행 중이고,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큰 북서부를 중심으로 환자가 발생해 왔던 까닭에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12년에 걸친 내전으로 상수도가 망가진 시리아는 유프라테스강의 오염된 물이 식수·농업용수로 쓰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포르투갈 가톨릭, 70년간 아동 성 학대 피해자 4800여 명

남미 포르투갈 가톨릭교회에서 1950년 이후 지난 70년간 성 학대를 받은 아동이 최소 4815명으로 조사됐다고 AP 통신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포르투갈 가톨릭교회 아동 성 학대를 조사해온 독립위원회는 실제 피해 사례는 통계보다 많다며, 목소리를 내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 혐의 사건들이 공소시효가 만료돼 수사당국에 넘긴 사건은 25건에 불과하며, 범죄 공소시효 연장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가해자의 77%가 성직자였으며, 나머지는 교회 기관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피해자의 48%는 이 일을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고 답했고, 피해자는 남성이 더 많았지만, 여성들도 47%에 달했다고 밝혔다.

몰도바 대통령 “러시아 공작원 침투해 정부 전복 시도해”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이 13일 러시아가 공작원을 자국에 침투시켜 정부 전복을 시도하려 했다고 규탄했다고 BBC 등을 인용,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산두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가 민간 복장을 하고 위장한 군사 공작원들을 이용해 폭력 행위를 하고 국가기관을 공격하거나 인질로 잡을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자국과 벨라루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적자 등을 잠입시켜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친유럽 성향인 그는 러시아 목적이 몰도바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몰도바 동부의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친러 반군이 장악한 상황이며, 러시아 군인이 1500여 명이 주둔하고 있다.

민주콩고, 지난 주말 무장세력에 민간인 수십 명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에서 지난 주말 무장세력들에 의해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유엔사무총장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유엔 파견단의 초기 보고서를 인용, 무장세력 콩고발전협동조합(CODECO)이 12일 이투리주에서 여러 채의 집을 불태우고 최소 20명 이상을 살해하고, 최근 디주구 지역 마을들을 공격해 의료 시설들을 크게 파괴했다고 밝혔다. 현지 민병대 민주군사동맹(ADF) 무장세력도 이루무 지역 2개 마을을 공격해 최소 민간인 12명이 숨졌다. 유엔평화유지군에 따르면, 민주콩고 정부군과 M23 반군 부대의 전투는 2월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지난 10일 M23 반군이 북부 키창가 지역 인근 부콤보를 점령하면서 주민들이 집을 잃고 북키부주의 고마를 향해 모두 피난했다.

적도기니, 마르부르크 발병에 9명 사망… 치명률 88%

서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치명적인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환자가 처음 발생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 14일 국내 언론들이 전했다. 또 지금까지 발열, 피로,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16명의 의심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부르크병은 치사율이 최대 88%에 달하는 출혈열을 일으키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사망할 수 있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적도기니 보건부는 마르부르크병 환자가 확인된 동부 키은템주와 인근 몽고모 구역에 ‘보건 경보’를 발령하고 WHO·유엔과 협의를 거쳐 봉쇄 계획을 실행할 방침이다. 2004년 앙골라에서 창궐했을 당시 감염자 252명 중 90% 가까이 숨졌다.

필리핀, 코로나로 해외 파견 의료 인력 제한… 간호사 지망생 줄어

필리핀이 코로나19 사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되는 의료 인력을 제한하면서 간호사 지망생 수가 줄어들었다고 일간 필리핀 스타를 인용, 연합뉴스가 13일 전했다. 현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국내 의료 인력 우선 확보를 위해 해외 파견 의료 인력 규모를 연간 7500명으로 감소시켰다. 필리핀은 그동안 미국과 영국 등 유럽 권역의 국가들에 간호사를 다수 파견해왔다. 그러나 이런 조치로 인해 간호사 지망생 수가 줄어들고, 국내 의료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간호사 취업 대행사를 경영하는 리토 소리아노는 간호 학교 재학생 수가 감소했고, 높은 급여를 제시한 구인 공고에도 지원자를 찾기 힘들다고 전했다.

[알림]

1. 느헤미야52기도정보 제9판 발간

하나님 나라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한 연합기도에 활용될 느헤미야52 기도 제9판 기도정보책 6종과, ‘2023 긴급기도정보’ 6종(두 종은 한 책으로 합권제작해 권수로는 5권)이 2023년 1월, 출간됐다. 구입문의 | 야긴과보아스, 032-887-0235, www.jakinnboa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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