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높이라 Prize Wisdom 잠 4:8

부르키나파소, 이슬람 세력으로 실향민 200만 명 발생… 성도들 믿음 이어가

▲ 부르키나파소 아이들. 특정기사 관련 없음. ⓒ 복음기도신문

부르키나파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200만 명이 실향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이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다고 오픈도어 선교회가 최근 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극심한 공격

부르키나파소에 살고 있는 파티와 같은 성도들은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파티는 말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은 처음에 무작위로 총을 쏘며 마을을 공격했고 주민들은 간신히 집으로 도망가 숨었지만, 그들은 하루 종일 있으면서 무기를 발사했어요. 그리고 3일 뒤에 다시 돌아와 마을 곳곳을 다니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 모든 사람을 향해 총격을 가했어요. 그들은 장터, 집 등 쓸모 있는 모든 것들을 불태웠고 심지어 살아있는 소들을 향해 휘발유를 붓고 산채로 태워버렸어요. 마을 주민들 중에는 도망치고 숨은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이들이 집에서 불에 타 목숨을 잃었어요.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그들이 떠나고 나서 사람들은 저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바랬지만, 그들은 2주가 지난 후에 더 강한 무기를 가지고 와서는 마을을 공격했어요. 총을 발사할 때마다 집과 땅이 흔들렸고 총알이 지붕과 창문을 관통해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서도 다쳤어요. 마을이 공격을 받은 이후에, 많은 사람들은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근처 “부르장가” 마을로 피신하기 위해 이동했는데 그들은 피난길마저 공격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또 다시 와서 수류탄으로 공격하고 마을을 둘러싸고 사방을 향해 총을 난사했어요. 저와 가족들도 피신하기 위해 부르장가로 달려갔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버거운 일이었어요. 아이들은 발은 부어오르고 목이 마르고 배고파 했어요. 저희는 한밤 중에 숲에서 길을 잃고 그 다음 날 아침이 되어서야 부르장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파티와 그녀의 가족처럼 많은 사람들이 피신했지만, 도중에 많은 이들이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박해 받고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파티와 가족들은 부르장가에서 일주일을 머문 후에, 수도 와가두구로 가는 승합차에 올랐다. 그 길에서 많은 시신을 목격하였고, 자신들이 살아남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들의 어려움은 끝나지 않았다.

“저희는 와가두구에 도착해서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이 힘들었어요. 도시로 가는 길에 집에서 가져온 몇 가지 물건들을 도난당해 빈손으로 먹을 것도, 지낼 곳도 없었어요.”

파티와 가족들은 당한 모든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붙들기로 결단했다. 그리고 인생의 가장 힘든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을 경험했다.

“우리는 그때 목사님을 만났어요. 목사님은 가장 간절할 때 저희를 받아 주셨고, 환영해주시고 슬픔을 위로해 주셨어요. 교회의 많은 분들이 저희를 도와주시고 축복해 주셨어요.”

하지만, 이 작은 교회와 목사님이 파티의 가족들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이다. 이들은 상처받고 트라우마가 남았고 여전히 일용할 양식과 안식처, 그리고 자녀 양육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티와 가족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은 모든 발걸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동행하셨음을 믿고 있다.

파티의 티셔츠 뒤에는 출애굽기 18장 11절 말씀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가 쓰여있다. 그녀와 가족들은 이와 같은 확신으로 소망과 힘을 얻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겪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알고 계시고 지켜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파티는 고백한다. “성경에는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시련을 만날 거라고 말씀하세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길을 만들어 주실 거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리고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이 말씀을 믿고 있어요. 이것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고 삶에 기쁨을 주고 있어요. 우리를 위해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희와 함께 짐을 지어 주셔서 감사해요. 하나님께서는 많은 분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저희를 어려움과 문제들, 그리고 유혹 가운데서 건져내어 주셨어요.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셨다고 생각될 때 저는 성경에 기록된 그분의 말씀을 기억해요.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고 계시죠. 그분은 우리의 고난을 다시 기쁨으로 바꾸실 것을 확신해요.”

기도제목

1. 공격 이후에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파티의 남편과 그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2. 아무리 많은 유혹과 문제가 닥쳐와도 이 믿음의 싸움 가운데서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도록.

3. 아직도 고통 가운데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도록.

4. 하나님이 부르키나파소에 평화를 허락해 주셔서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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